한국일보>

연합뉴스
제공

등록 : 2017.03.21 09:12
수정 : 2017.03.21 09:12

[박근혜 소환] 검사 맞은편 홀로 앉아 조사받는다

등록 : 2017.03.21 09:12
수정 : 2017.03.21 09:12

조사실 옆 1002호 휴게실도 이용…응급용 침대·탁자·소파 구비

변호인, 박 전 대통령 옆에 같이 앉지 않고 뒤편 책상 앉아 입회

21일 박근혜 전 대통령의 피의자 조사는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가 사용하는 10층 1001호 조사실에서 진행된다.

엘리베이터에서 내려 중간 출입문을 거쳐 특수1부 검사실들과 1002호 휴게실을 지나면 오른쪽 복도 끝에 자리 잡은 방이다.

일반 검사실을 개조한 곳으로, 밖에서만 안을 들여다볼 수 있는 편광 유리는 별도로 설치돼있지 않다.

조사실 안엔 크게 세 개의 책상이 놓여있는데, 출입문 바로 앞엔 변호인용, 옆엔 수사관용 책상이 먼저 보인다. 그 안쪽에 박 전 대통령과 이원석(48·사법연수원 27기) 중앙지검 특수1부장 또는 한웅재(47·연수원 28기) 형사8부장이 마주 앉는 탁자가 자리한다.

주로 부장검사와 검사 1명이 동시에 조사에 참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맞은편에는 박 전 대통령이 혼자 앉는다.

변호인은 박 전 대통령 옆에 앉지 않고 뒤에 마련된 별도의 작은 책상에 혼자 앉도록 한 게 눈에 띈다.

이는 변호인이 조사 중간에 적극적으로 개입하는 것을 차단하고 혐의사실에 대한 박 전 대통령의 경험과 생각을 가감 없이 확인하기 위한 조처로 풀이된다. 변호인이 조사 내용을 상세히 메모할 수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돌발 질문'시 박 전 대통령과 변호인의 대처, 검찰의 대응이 주목된다.

형사소송법상 변호인은 입회가 가능하다. 다만 형소법 취지와 검찰 실무상 변호인이 신문 과정에 지나치게 개입하는 것은 허용되지 않는다.

조사실 구석엔 탁자와 소파 2개도 마련돼있다.

1001호와 내부에서 별도의 문으로 바로 통하는 1002호 휴게실엔 응급용 침대가 구비돼 있으며, 책상 1개, 탁자와 소파 2개도 놓여있다.

조사 중간 식사나 휴식이 이 공간에서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다만 화장실 시설은 내부에 별도로 없어 복도 맞은편에 있는 일반 화장실을 이용해야 한다.

1001호와 복도를 사이에 둔 맞은편엔 변호인과 경호원이 사용하는 대기실도 있다.

연합뉴스

저작권자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일보 페이스북

한국일보 트위터

한국일보닷컴 전체기사 RSS

RSS

한국일보닷컴 모바일 앱 다운받기

앱스토어구글스토어

한국일보닷컴 서비스 전체보기

Go

뉴스 NOW

이전

  • 종합
  • 정치
  • 사회
  • 경제
  • 국제
  • 문화
  • 연예
  • 라이프
  • 스포츠

다음

[빅데이터로 세상읽기] 金ㆍ土 언급많은 혼밥… 완전한 쉼이거나 나홀로족이거나
‘엔진오일 교환에 150만원?’ 여성 운전자를 노리는 정비소 바가지 사례
아이들 덮친 테러 차량 막아서고 떠난 父…추모 물결
힐러리가 종교에 심취한 이유는?
[카타르시스, 배철현의 비극 읽기] 정의의 이름으로 어머니와 그 情夫를 죽이다
[애니팩트] 한국인이 가장 많이 키우는 반려견은 몰티즈다
[영상] ‘전세계 세차인?을 공포에’ 세차장 황당 사고 TOP 10

오늘의 사진

전국지자체평가

많이 본 뉴스

  • 1
  •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