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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극장골에 한국 축구도 16강 실낱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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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극장골에 한국 축구도 16강 실낱 희망

입력
2018.06.24 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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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의 토니 크로스가 24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 파시트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러시아월드컵 F조 조별예선 2차전에서 경기 종료 직전 스웨덴을 상대로 결승골을 터뜨린 뒤 포효하고 있다. 소치=AP 연합뉴스
독일의 토니 크로스가 24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 파시트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러시아월드컵 F조 조별예선 2차전에서 경기 종료 직전 스웨덴을 상대로 결승골을 터뜨린 뒤 포효하고 있다. 소치=AP 연합뉴스

한국의 월드컵은 끝나지 않았다. 독일이 24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 파시트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러시아월드컵 F조 조별예선 2차전에서 스웨덴을 2-1로 꺾으면서 한국도 실낱 같은 16강 진출 가능성을 이어가게 됐다.

2승을 거둔 멕시코가 승점 6으로 F조 1위를 차지한 가운데 스웨덴과 독일은 나란히 1승 1패로 승점 3이 됐다. 한국은 2패로 최하위에 머물렀지만, 27일 독일과 3차전에서 대승을 거둔 뒤 같은 시각 열릴 스웨덴의 경기에서 멕시코가 스웨덴을 꺾는다면 16강 무대를 밟을 수 있게 됐다.

독일은 이날 전반 32분 스웨덴 공격수 올라 토이보넨(툴루즈)에 선제골을 내줬으나 후반 3분 마르코 로이스(보루시아 도르트문트)가 동점골을 넣으며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독일은 후반 37분 수비수 제롬 보아텡(바이에른 뮌헨)이 경고누적으로 그라운드를 나가면서 역전승이 어려울 것으로 보였지만, 경기 종료 직전인 후반 추가시간 5분 토니 크로스(레알 마드리드)가 왼쪽 측면 프리킥 상황에서 그림 같은 오른발 슛으로 골 망을 갈랐다.

한국은 독일의 극장골 승부 덕에 16강을 내다볼 수 있게 됐다. 물론 한국이 독일을 꺾고, 멕시코가 스웨덴을 꺾어줘야 한다는 가정이 필요하다. 한국은 1득점 3실점, 스웨덴은 2득점 2실점, 독일도 2득점 2실점으로, 한국이 독일을 두 골 차로 이긴 뒤 멕시코가 스웨덴을 1-0으로만 이겨도 16강행이 가능하다. 한 골 차로 이길 경우엔 3팀간 골득실과 다득점을 따지게 된다.

김형준 기자 mediabo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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