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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창수 “배면뛰기 개발한 포스베리에게 배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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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창수 “배면뛰기 개발한 포스베리에게 배우자”

입력
2017.02.19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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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창수 GS그룹 회장이 신임 임원들에게 “높이뛰기에서 배면뛰기를 처음 시도한 딕 포스베리 선수처럼 새로운 성공 방식을 찾아 도전하라”고 강조했다.

19일 GS그룹에 따르면 허 회장은 지난 17일 제주도 엘리시안 제주리조트에서 열린 신임 임원들과의 만찬에 참석해 “환경이 빠르게 변하고 불확실해도 새로운 성공 방식을 찾아 끊임없이 도전하면 획기적인 성장을 이룰 수 있다”며 “GS가 위기를 기회로 바꿔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허창수 GS 회장
허창수 GS 회장

이날 만찬은 12일부터 6박7일 일정으로 진행된 ‘GS 신임 임원 과정’의 하나로 마련됐다. 허 회장은 해외출장으로 한 번 거른 경우를 빼곤 2005년 GS 출범 이후 매년 신임 임원과의 소통 자리에 참석해왔다.

포스베리는 1968년 멕시코 올림픽 때 높이뛰기 종목에서 처음으로 배면뛰기 기술을 시도한 미국 육상선수다. 허 회장은 “포스베리는 모두가 가위뛰기나 엎드려뛰기를 할 때 누운 채 막대를 넘는 기술을 개발해 올림픽 신기록을 세웠다”며 “이전보다 안전하고 푹신한 매트가 도입될 것을 감지하고 더 높은 도약을 위해 새로운 방식을 시도했다는 점을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허 회장은 “글로벌 저성장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자국 우선의 보호무역주의가 강화되고, 우리나라도 수출과 소비 둔화에 정치ㆍ사회 불안까지 더해져 올 한해 경영환경은 더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임원들 스스로가 최고의 경쟁력을 갖추고, 책임과 희생을 우선 실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임소형 기자 precar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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