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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전 활약한 토트넘 손흥민 "첫 골 너무 늦게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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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전 활약한 토트넘 손흥민 "첫 골 너무 늦게 나왔다"

입력
2017.10.23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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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전에서 활약한 토트넘 손흥민./사진=토트넘 페이스북.

[한국스포츠경제 박종민] 손흥민(토트넘)이 리버풀전 활약에 대해 자평했다.

손흥민은 23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리버풀과 2017-2018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9라운드 홈경기를 마친 후 구단 미디어와 인터뷰에서 "리그에서 골을 넣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다"며 "리버풀은 EPL 빅 팀인데, 좋은 결과를 얻어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손흥민은 1-0으로 앞선 전반 11분 팀 동료 해리 케인의 도움을 받아 결승 골을 터뜨렸다.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기록한 자신의 1호골이다. 손흥민의 활약에 힘입어 팀은 4-1 대승을 올렸다.

손흥민은 "오늘 엄청나게 많은 팬이 경기장을 방문해주셨는데, 응원이 없었다면 승리하기 힘들었을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영국 언론 스카이스포츠와도 인터뷰를 했다. 손흥민은 "괴물 같은 해리 케인이 골을 넣는 데 큰 도움을 줬다"며 "우리 선수들은 긍정적인 생각을 하고 오늘 경기에 임했는데, 그 결과가 승점 3점으로 이어진 것 같다"고 기뻐했다.

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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