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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불패' 은행권의 특별한 청년취업 프로그램 "굿 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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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불패' 은행권의 특별한 청년취업 프로그램 "굿 잡"

입력
2017.03.01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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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스경제 김서연] 2월 초 농협은행을 시작으로 상반기 은행권 입사 전쟁이 막을 올렸다. 올해에도 여전히 은행권 취업은 문턱이 높지만 취업준비생들 만큼 은행들도 분주한 모습이다. 신입행원이 취준생들의 취업멘토가 되고 취업학교를 통해 취업교육, 기업과의 취업 매칭 등을 지원하고 있다.

1일 은행권에 따르면 기업은행은 지난 달 28일 3번째 'IBK 청년희망 멘토링' 발대식을 열었다. IBK청년희망 멘토링은 기업은행 신입행원이 금융권 취업을 희망하는 대학생들의 취업멘토가 되고, 이런 도움을 받은 대학생들이 소외계층 아동의 학습멘토가 돼 주는 프로그램이다. 청년취업난과 저소득층 아동들의 학습 소외 현상을 동시에 해소하는 셈이다.

이번 기수에 취업멘토는 기업은행 신입행원 40명이, 학습멘토에는 전국 대학생 260명이 선발됐다. 기업은행은 지역아동센터를 통해 소외계층 아동 1,500명을 모집해 학습멘토와 연결할 계획이다. 학습멘토는 기업은행에서 진행하는 취업캠프에 참가할 수 있고 전문컨설턴트의 취업교육 등도 받을 수 있다.

▲ 김도진 은행장(네번째 줄 가운데)이 지난 달 28일 서울 중구 소재 본점에서 학습멘토로 선발된 대학생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기업은행 기업은행 관계자는 "IBK 청년희망 멘토링은 취업준비생과 소외계층 아동을 동시에 도울 수 있는 사회공헌사업"이라며 "학습멘토 대학생들이 봉사활동의 보람과 신입행원의 취업노하우를 함께 얻길 바란다"고 말했다.

국민은행은 올해로 2년째 'KB굿잡 취업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3기는 전국 특성화고 3학년 취업준비생 100명을 대상으로 오는 9월 말까지 약 7개월 동안 원스톱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받게 된다.

▲ 국민은행과 KB금융공익재단은 지난 달 27일 천안연수원에서 'KB굿잡 취업학교' 제3기 입학식 및 취업캠프를 개최했다. 사진=국민은행 이들은 지난 달 27일부터 28일까지 양일간 취업캠프를 통해 입사지원서 컨설팅 및 실전 모의면접 등의 집중교육을 받았고, 캠프 종료 후에도 매월 정기적인 취업교육 및 전담 컨설턴트 배정을 통한 1:1 맞춤형 취업컨설팅과 우수기업과의 취업 매칭 등의 혜택을 받는다.

1기는 대학생 및 졸업생 78명을 대상으로, 2기는 특성화고 3학년생 114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바 있다.

국민은행은 오는 5월 단일 규모 국내 최대의 취업박람회인 'KB굿잡 우수기업 취업박람회'를 일산 킨텍스에서 열 예정이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지난 2011년부터 교육부과 MOU를 맺고 대학생 취준생과 특성화고·마이스터고 학생의 취업도 함께 지원하고 있다"며 "굿잡취업학교 외에도 차별화된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밖에도 신한은행은 2015년부터 20대를 위한 '잡(JOB) 콘서트'를 진행하고 있다. 신한은행 인사부와 인재개발부 담당자들이 참석해 신한은행 채용에 대한 이야기를 직접 들려주는 것이 특징이다.

우리은행은 2009년부터 매년 방학을 이용해 대학생 금융인재 양성 프로그램인 '우리금융아카데미'를 열고 있다. 금융기초지식, 취업 전략, 신상품 제안과제 등의 프로그램과 함께 대학생과 신입행원이 함께하는 '선배와의 시간', 인사 담당자가 직접 진행하는 '취업특강' 등으로 구성돼있다.

농협은행은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현장실습을 지원한다. 전국 본부마다 일정이나 실습 내용이 다르나, 기초적인 금융 서비스 교육부터 입·출금 거래, 상품 상담 방법 등에 대해 배울 수 있다.

김서연 기자 brainysy@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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