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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거니 뒤서거니' 호잉-로맥, 홈런왕 레이스 막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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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거니 뒤서거니' 호잉-로맥, 홈런왕 레이스 막 올랐다

입력
2018.04.17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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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호잉(왼쪽), SK 로맥/사진=OSEN

[한국스포츠경제 김주희] 외국인 타자 로맥(33·SK)과 호잉(29·한화)의 초반 홈런왕 레이스가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올 시즌 가장 강력한 외인 타자로 주목 받는 이들이 나란히 연타석 홈런을 때려내며 홈런왕 경쟁에 불을 지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한화 유니폼을 입고 KBO에 데뷔한 호잉은 국내 무대에 빠르게 적응하며 폭발적인 타격 능력을 선보이고 있다. 17일 잠실 두산전에서는 올 시즌 첫 번째 연타석 홈런까지 쳐냈다.

호잉은 이날 0-0이던 1회 2사 2루에서 두산 선발 유희관의 시속 106km짜리 커브를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투런 아치를 그렸다. 호잉의 방망이는 식지 않았다. 그는 2-0으로 앞선 3회초 2사 1루 두 번째 타석에서 유희관의 슬라이더를 공략해 그대로 우월 투런포로 연결했다. 올 시즌 첫 연타석 홈런이자 올 시즌 8번째 대포로 이 부문 1위로 올라선 순간이었다.

그러나 호잉의 홈런 1위 단독 선두는 오래가지 않았다. 호잉의 경쟁자 로맥도 연타석 아치를 그렸다. 이날 경기 전까지 7홈런을 기록 중이던 호잉은 수원 KT전에서 3-3으로 맞선 5회 무사 1루에서 상대 선발 니퍼트의 초구 커브를 받아쳤다. 왼쪽 관중석을 향해 달아간 타구는 그대로 장외 홈런으로 연결됐다.

여기에 7-5로 앞선 8회초에는 바뀐 투수 김재윤의 직구를 통타해 중월 솔로포를 쏘아 올렸다. 시즌 9홈런. 다시 홈런 단독 1위로 올라서는 한 방이었다.

김주희 기자 juhee@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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