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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현의 일주일 천하…펑샨샨에 골프 세계 1위 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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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현의 일주일 천하…펑샨샨에 골프 세계 1위 내줘

입력
2017.11.13 16:10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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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현(가운데)이 8일 중국 하이난성 신춘의 지안 레이크 블루베이 골프클럽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블루베이 1라운드 첫홀 티샷에 앞서 녹색의 '캐디빕'을 전달받은 뒤 LPGA 최고영업책임자 존 포다니(왼쪽), 캐디 데이비드 존스와 기념촬영하고 있다. 박성현은 세계랭킹 1위 자리를 1주일 만에 빼앗겼다. 세마스포츠마케팅 제공
박성현(가운데)이 8일 중국 하이난성 신춘의 지안 레이크 블루베이 골프클럽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블루베이 1라운드 첫홀 티샷에 앞서 녹색의 '캐디빕'을 전달받은 뒤 LPGA 최고영업책임자 존 포다니(왼쪽), 캐디 데이비드 존스와 기념촬영하고 있다. 박성현은 세계랭킹 1위 자리를 1주일 만에 빼앗겼다. 세마스포츠마케팅 제공

슈퍼루키 박성현(24ㆍKEB하나은행)이 세계랭킹 1위 자리를 일주일 만에 빼앗겼다. 박성현은 13일(한국시간) 발표된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 중국의 펑샨샨(28)에 밀려 2위로 내려갔다. 2주 전 세계 1위였던 유소연(27ㆍ메디힐)은 3위다. 지난주까지 3위였던 펑샨샨은 일본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토토 재팬 오픈과 중국에서 열린 블루베이 LPGA에서 2주 연속 우승을 차지해 중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세계 1위에 등극했다.

LPGA투어는 올 시즌 1개 대회만을 남겨둔 가운데, 톱 랭커들 간 포인트 차가 작아서 순위는 또 다시 뒤집힐 수 있다. 펑샨샨이 8.46점, 박성현이 8.44점으로 1, 2위간 차이는 0.02점에 불과하다. 유소연 역시 0.01점차이다.

펑샨샨의 1위 등극으로 역대 여자골프 세계 랭킹 1위에 오른 선수는 총 13명이 됐다. 2007~10년 로레나 오초아(멕시코)가 158주간 1위에 머물렀다.

박진만 기자 bpbd@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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