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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훈 기자

등록 : 2018.06.04 17:01
수정 : 2018.06.04 17:49

‘AI 패권’ 노리는 삼성전자, 세바스찬 승ㆍ다니엘 리 교수 영입

등록 : 2018.06.04 17:01
수정 : 2018.06.04 17:49

미국 프리스턴대 세바스찬 승 교수.

미국 펜실베니아대 다니엘 리 교수.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가 미래 경쟁력의 열쇠가 될 인공지능(AI) 석학 영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삼성전자는 AI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인 미국 프린스턴대 세바스찬 승(52ㆍ한국명 승현준) 교수와 펜실베이니아대 다니엘 리(49ㆍ이동렬) 교수를 영입했다고 4일 밝혔다.

뇌신경공학 기반 AI 분야 최고 전문가 중 한 명인 승 교수는 미국 하버드대에서 이론 물리학 박사학위를 취득한 뒤 벨연구소 연구원, MIT 물리학과 교수를 거쳐 2014년부터 프린스턴대에서 컴퓨터공학과 교수로 근무 중이다.AI 컴퓨터를 구현하는 토대를 만든 공로를 인정받아 2008년 ‘호암상 공학상’을 수상했다.

리 교수는 MIT에서 물리학 박사학위를 받고 벨연구소 연구원에서 근무한 인공지능 로보틱스 분야 권위자다. 2001년부터 펜실베이니아대 전기공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이들은 한국계 미국인으로, 교수직을 유지하며 미국에서 삼성전자 연구를 지원한다. 승 교수는 삼성 리서치(SR)에서 AI 전략 수립과 선행연구 자문을 맡고 리 교수는 차세대 기계학습 알고리즘과 로보틱스 연구를 담당한다. 승 교수는 “혁신의 역사를 만들어온 삼성전자의 AI 도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고, 리 교수는 “미래 AI의 핵심이 될 차세대 머신러닝과 로보틱스 연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1월 마이크로소프트(MS)와 구글 등에서 활약한 머신러닝 전문가 래리 헥 박사를 전무로 영입하며 글로벌 인재 확보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지난달 설립한 영국 케임브리지 AI센터 책임자에 앉힌 MS 출신 앤드류 블레이크 박사, 러시아 모스크바 AI센터를 맡긴 러시아 고등경제대학(HSE) 드미트리 베트로프 교수도 내로라하는 AI 전문가다.

김창훈 기자 chki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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