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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관광 1번지 경주엑스포공원 대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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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관광 1번지 경주엑스포공원 대인기

입력
2017.08.16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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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 개최 효과 ‘톡톡’

4월 상시개장 후 7월까지 13만 입장

경주타워 알바로 체험관에서 어린이가 가상체험하는 장면.
경주타워 알바로 체험관에서 어린이가 가상체험하는 장면.
경주의 관광명소로 부상한 경주타워 '구름 위에 카페'.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제공
경주의 관광명소로 부상한 경주타워 '구름 위에 카페'.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제공
경주의 관광명소로 부상한 경주타워 '구름 위에 카페'.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제공
경주의 관광명소로 부상한 경주타워 '구름 위에 카페'.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제공

경주세계문화엑스포공원이 오는 11월 열리는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 2017’ 홍보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베트남 호찌민에서 열리는 행사가 알려지면서 경주에 있는 엑스포공원을 찾는 사람이 크게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경주 동해안을 찾는 관광객∙피서객이 들러야 할 ‘1차 관문’이라는 말도 나온다.

경주세계문화엑스포조직위원회는 지난 4월부터 엑스포공원 상시 개장 이후 7월 말까지 13만명이 찾았다고 밝혔다. 하루 평균 1,083명 꼴이다. 하지만 휴가철이 시작된 7월 중순부터 지난 15일까지 하루 2,000~2,500명이 입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선 해외에서 열리는 행사의 홍보가 주목을 받게 한 원인으로 꼽힌다. 여기에다 관광객을 부르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한몫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엑스포공원 내 솔거미술관에서 열리는 ‘신라에 온 국민화가 박수근 특별전’이 그 중 하나다. 이달 말까지 열리는 특별전에는 박수근 화백의 유화, 드로잉, 판화 등 좀체 보기 어려운 작품 100여점이 전시되고 있다. 그런 만큼 애호가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관람객들이 참여할 수 있는 미술체험교실도 인기다.

지난달 23일에는 미술과 음악이 함께 하는 ‘한여름 뮤(museum) -뮤(music)콘서트’를 열었다. 윤범모 경주엑스포 전시총감독이 박수근 특별전을 직접 해설했고, 미술평론가 최열과 함께하는 미술토크 등 미술과 음악이 함께하는 프로그램도 이어졌다.

엑스포공원 내 또봇정크아트 뮤지엄과 쥬라기로드 전시관은 어린이들에게 꾸준히 인기를 얻는 곳이다. 또봇정크아트 뮤지엄에서는 만화 ‘또봇’에 등장하는 27대의 로봇을 볼 수 있다. 모두 폐차를 이용해 만들었다. 쥬라기로드에는 광물관, 고생대관, 중생대관, 신생대관, 규화목 등 4,500여점의 화석이 전시된 지질 학습장이다. 포토존도 있어 가족단위 관람객의 반응이 뜨겁다.

엑스포공원에 우뚝 솟은 보문타워는 새롭게 뜨고 있는 명소다. 높이 82m의 경주타워 전망대에 있는 ‘구름 위에 카페’가 대표적이다. 이곳에 오르면 가슴이 탁 트인다. 보문관광단지를 한눈에 볼 수 있다. 이곳에서 커피와 각종 음료수를 마시며 경관을 감상할 수 있다. 지난 4월 문을 연 카페는 직영 점포로 커피 등의 가격이 싸다. 휴가철이 되면서 하루 1,000명이 들를 정도로 많은 사람이 찾고 있다.

경주세계문화엑스포조직위 이동우 사무총장은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 개최를 앞두고 엑스포공원이 활기를 띠고 있다”면서 “가족과 함께 찾으면 재미있고 유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웅기자 ksw@hankookilbo.com

경주의 관광명소로 부상한 경주타워 '구름 위에 카페'.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제공
경주의 관광명소로 부상한 경주타워 '구름 위에 카페'.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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