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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측, '文아들 익명제보' 관련 安측 관계자 검찰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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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측, '文아들 익명제보' 관련 安측 관계자 검찰고발

입력
2017.05.06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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洪측에도 엄포 "아들·처조카 취업 제보 공개 자제하고 있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측은 6일 문 후보 아들과 관련,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측과 익명 제보자 등 3명을 허위사실 유포와 비방 등 혐의로 검찰에 고발하며 '가짜뉴스'와의 전면전을 선포했다.

문 후보 측은 이날 오후 3시30분께 국민의당 공명선거추진단 김성호 수석 부단장과 김인원 부단장, 신원 불상의 인사 등 3명에 대한 고발장을 서울남부지검 당직실에 접수한다.

앞서 지난 5일 김인원 부단장은 문 후보의 아들 문준용씨의 대학원 동료라고 주장한 사람의 음성파일을 공개한 바 있다. 음성파일에는 문씨의 고용정보원 입사를 암시하며 "아빠가 얘기를 해서, 어디에 이력서만 내면 된다고 얘기를 했던 것 같다"는 발언이 포함됐다.

이에 대해 김 특보단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민주당 당사에서 "음성 변조된 녹음 파일 주인공을 밝히지 않은 채 특정 언론사에 이메일 인터뷰를 주선하겠다고 했지만 아직까지 해당 인물이 누구인지조차 공개하지 않고 있다. 결국 진실을 밝히는 방법은 검찰 수사 밖에 없다"며 고발 배경을 설명했다.

여기에 익명 인사를 향해선 "익명 뒤에 숨지 말고 정정당당하게 국민 앞에 직접 나와서 사실관계를 분명히 밝힐 것을 요구한다"고 말했다.

한편 문 후보 측은 홍준표 자유한국당 측을 겨냥해서도 엄포를 놨다. 김 특보단장은 "한국당과 특정 세력은 국민의당이 생산한 가짜뉴스를 온·오프라인에서 확산시키며 선거에 활용하고 있다"며 "불법정치자금 수수 혐의로 재판 중인 홍 후보의 대법원 판결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제보가 있음에도 공개하지 않았다. 홍 후보의 두 아들과 처조카의 대기업, 공기업 취업과 관련된 제보도 공개를 자제해 왔다"고 말했다.

또 홍 후보가 지난 3일 부산 유세에서 "이명박 대통령 BBK는 내가 아니면 못 막았다"고 한 데 대해 홍 후보 측에 진상규명을 촉구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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