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
제공

등록 : 2018.05.08 14:25
수정 : 2018.05.08 14:27

한진그룹 “이명희, ‘탄광 헬멧 청소’ 지시한 적 없다”

등록 : 2018.05.08 14:25
수정 : 2018.05.08 14:27

조현민 대한항공 전무 어머니 이명희 일우재단 이사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한진그룹은 8일 조양호 회장의 부인인 이명희 일우재단 이사장의 지시에 따라 인천 하얏트호텔 직원들이 탄광 헬멧을 쓰고 작업을 했다는 의혹에 대해 "상식적으로 말이 되지 않는다"고 해명했다.

한진그룹은 이날 해명자료를 통해 "당시 오전 3시쯤 이 이사장이 2층홀 연회장에 샹들리에를 포함한 모든 조명이 켜진 것을 우연히 발견하고 에너지 절감 차원에서 꼭 필요한 등만 켜고 작업하도록 지배인에게 의견을 전달한 바는 있다"며 이같이 전했다.

이어 "불을 모두 끈 후 광부용 헬멧등만 켜고 작업하라고 했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말이 되지 않는 것이며, 이 같은 말을 한 바도 없다"고 전했다.

앞서 이 이사장이 지난 2008년 조 회장의 무릎 수술 뒤 약 3주간 가족들과 인천 하얏트호텔에서 머무를 당시 밤에 직원들에게 불을 켜지 못하게 하고, 광부용 모자를 쓰고 청소를 하게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 이사장은 전기세가 아깝다는 이유로 이 같은 지시를 내렸다고 호텔에서 일했던 한 관계자는 전했다. 이에 따라 직원들은 불을 끈 채 손전등을 머리에 달고 작업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부인 이명희 일우재단 이사장이 공사장에서 관계자들을 손찌검하는 모습이라는 의혹이 제기됐던 '공사장 갑질 영상' 속 여성은 이 이사장이 맞는 것으로 경찰 조사에서 공식 확인됐다. 연합뉴스TV 캡처

한편, 경찰은 이 이사장이 지난 2014년 5월 이 호텔 증축공사장에서 여성 작업자에게 손찌검한 사실 등을 확인하고 이 이사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입건했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이른바 '공사장 갑질 영상'에서 나오는 관계자들을 최근 불러 조사하는 과정에서 관계자들에게 손찌검하는 인물이 이 이사장이 맞다고 공식 확인했다. 해당 피해 여성은 이 이사장의 처벌을 원한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영상에는 이 이사장이 설계도면을 바닥에 내던지거나 다른 작업자에게 삿대질을 하는 모습 등이 담겨있다. 뉴스1




저작권자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일보 페이스북

한국일보 트위터

한국일보닷컴 전체기사 RSS

RSS

한국일보닷컴 모바일 앱 다운받기

앱스토어구글스토어

한국일보닷컴 서비스 전체보기

Go

뉴스 NOW

이전

  • 종합
  • 정치
  • 사회
  • 경제
  • 국제
  • 문화
  • 연예
  • 라이프
  • 스포츠

다음

트럼프, 러시아 두둔만... 워싱턴선 “푸틴 주머니 속에서 놀아났다”
100년 전 울릉 앞바다 침몰한 돈스코이호 발견 ‘논란’
“계파ㆍ진영 논리와 결연히 싸울 것” … 비대위 권한ㆍ기간 등 갈등 불씨 여전
버려진 소파가 뜬금 없이 ‘마을 명물’ 된 사연은
충무로역 인근 물난리…상수도 파열 탓
일본 ‘독도는 일본땅’ 영토 왜곡 교육 의무화 3년 앞당긴다
포항서 수리온 헬기 추락… 5명 숨져

오늘의 사진

많이 본 뉴스

  • 1
  •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