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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돗개 ‘국제인명구조견’적합성 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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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돗개 ‘국제인명구조견’적합성 합격

입력
2017.02.20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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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종견‘철마’산악수색 등 높은 평가

토종견으로 최초 국제인명구조견으로 합격한 진돗개.
토종견으로 최초 국제인명구조견으로 합격한 진돗개.

전남 진도군의 명물인 진돗개가 국내 토종견으로는 처음 국제인명구조견 적합성 시험에 합격했다.

20일 진도군에 따르면 최근 대구에서 국제인명구조견협회(IRO) 주최로 열린‘국제인명구조견 인증시험’에서 군청 소유 진돗개‘철마’가 적합성 시험을 통과했다.

인명구조견 인증시험은 적합성, 레벨A, 레벨B 등 3단계로 나누지만 실제 구조활동에 투입되려면 통상 레벨A 단계 이상 인증을 받아야 한다.

이번 인증시험에 ‘철마’는 복종과 장애물 극복 능력을 보는 종합전술, 제한 시간 내 2명의 실종자를 찾는 산악수색 등 2개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국내에서 인명구조 활동을 하는 개는 중앙119 소속 30여 마리 등 총 40여 마리로, 이들모두 레벨A 단계 이상 인증을 받았다. 지난해 11월 철마는 동반견(BH)인증시험에서도 국내 토종견 사상 첫 합격한 바 있다. 동반견 인증시험은 사역견(맹인안내견ㆍ경찰견ㆍ폭발물탐지견)의 국제시험 응시 자격 1단계 과정이다.

‘철마’는 오는 10월 레벨A 인증시험 도전을 위해 현재 훈련 중인 광주애견훈련소에서 훈련을 계속할 예정이다.

진도군 관계자는“진도 철마산에서 이름을 따온 ‘철마’가 레벨A 인증시험에 합격하면 현장 인명구조에 투입될 수 있도록 관계 기관에 기증하겠다”고 말했다.

박경우 기자 gwpar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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