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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핫스팟] '하백의 신부' 남주혁, '도깨비' 공유 신드롬 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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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핫스팟] '하백의 신부' 남주혁, '도깨비' 공유 신드롬 넘을까

입력
2017.06.27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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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백의 신부' 남주혁

[한국스포츠경제 최지윤] "전혀 다른 캐릭터다. 나만의 캐릭터를 위해 노력할 뿐".

배우 남주혁이 2017년 상반기 화제작 '쓸쓸하고 찬란하神 도깨비'(도깨비)와 비교에 겸손해했다.

남주혁은 27일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 서울에서 열린 tvN 월화극 '하백의 신부' 제작발표회에서 올 초 종영한 공유-김고은 주연의 '도깨비'와 관련한 질문을 받았다. 남주혁은 "생각을 많이 안 해봤다. 나만의 하백을 재미있게 만들기 위해 노력할 뿐이다. 전혀 다른 캐릭터가 나올 것"이라고 자신했다.

'하백의 신부'는 동명의 만화를 현대에 맞게 재해석한 드라마다. 2017년 인간 세상에 내려온 물의 '신(神)' 하백(남주혁)과 현실주의자인 척하는 여의사 소아(신세경)의 로맨스를 그린다. '도깨비'의 김신(공유)과 하백이 인간이 아닌 점에서 여러모로 비교될 수 밖에 없다.

▲ 남주혁, 임주환, 신세경, 정수정(크리스칼), 공명(왼쪽부터)

더욱이 이날 공개된 하이라이트 영상에서 남주혁은 '도깨비' 속 공유처럼 인간이 아닌 듯한 말투를 사용해 오버랩됐다. 남주혁은 "대본을 느끼는 대로 읽다 보니 자연스럽게 그런 톤이 나왔다. 이 작품을 선택할 때 부담감이 많았다. 원작과 싱크로율에 대한 부담 보다 대본이 재미있었다. 매력이 많이 느껴졌다"고 말했다. 이어 "사람이 아니다 보니 무궁무진하게 많이 해볼 수 있는 장점이 있었고, 반대로 어떻게 표현해야 할까 하는 어려움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신세경 역시 "소아와 물의 신 하백이 만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가 많다. CG작업이 많아 상상하며 연기를 했다. 구체적으로 상상을 하고 어떻게 표현할지 고민이 많았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도 "로맨스를 만들어가고 인물의 트라우마가 드러나는 과정이 잘 설명돼 있어 꼭 한 번 도전해보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이 드라마는 '인현왕후의 남자' '나인 : 아홉 번의 시간여행' 등 멜로와 타임슬립을 접목한 판타지물에 특화된 김병수 PD가 연출을 맡았다. 김 PD는 "'도깨비'에 대한 부담감이 굉장히 심하다. '도깨비'가 나온 뒤 대본 수정을 많이 했다. 판타지물 탈을 쓴 로맨틱코미디로 봐 달라. 이 드라마를 통해 '신이란 무엇인가' 얘기하고 싶다. '내가 힘들고 어려울 때 옆에 주는 게 신'이라는 메시지를 담았다"고 했다.

7월 3일 오후 10시 50분 첫 방송. 사진=OSEN

최지윤 기자 plain@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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