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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30대 대기업 등기이사 평균보수 10억5,00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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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30대 대기업 등기이사 평균보수 10억5,000만원

입력
2017.04.06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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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30대 대기업 등기이사 1인 평균 보수는 10억5,000만원으로 집계됐다. 등기이사 1인평균보수액이 가장 높은 대기업 순위는 삼성전자와 롯데쇼핑, 현대자동차 순으로 나타났다.

6일 취업 포털 업체인 잡코리아에 따르면 매출액 순위 상위 30개 대기업 중 2016년 사업보고서를 공시한 27개사의 임원 현황을 분석한 결과, 이 같이 조사됐다.

이들 기업의 등기이사 인원 수는 총 99명으로, 동일기업의 지난해 등기이사 인원수(93명)에 다소 늘었다. 반면 등기이사 1인평균보수액은 평균 10억5,000만원으로 동일기업의 지난해 수준(10억7,000만원)보다 소폭 감소했다.

등기이사 1인평균보수액이 가장 높은 대기업은 지난해에 이어 삼성전자가 차지했다. 2016년 삼성전자 등기이사의 1인평균보수액은 48억3,700만원으로 공시됐다. 특히 이는 작년(66억5,700만원)에 비해 27.3% 가량 낮아졌지만 여전히 다른 대기업들보다 큰 차이를 보였다. 실제 2위에 오른 롯데쇼핑 등기이사의 1인평균보수액은 23억6,700만원이었고 현대자동차(21억6,500만원), 현대모비스(19억800만원), GS칼텍스(15억7,400만원), 삼성화재해상보험(15억500만원), KT(14억3,100만원), 현대해상화재보험(13억5,600만원), LG전자(11억5,700만원), 삼성생명(10억5,400만원) 순으로 분석됐다.

지난해 대비 등기이사 1인평균보수액이 가장 크게 증가한 기업은 롯데쇼핑으로 작년(11억3,500만원)에 비해 108.5% 증가한 23억6,700만원으로 공시됐다. KT도 작년(7억6,600만원)보다 86.8%이 오른 14억3,100만원으로, SK네트웍스는 작년(3억8,300만원)에 비해 125.3% 늘어난 8억6,300만원으로 각각 공시됐다.

반면 지난해 대비 등기이사 1인평균보수액이 가장 크게 감소한 기업은 삼성전자로 전년 대비 27.3% 가량 낮아졌다. 이어 현대자동차도 작년(28억7,900만원)보다 24.8% 감소했으며 포스코대우는 작년(9억5,500만원)보다 49.2% 줄어든 4억8,500만원으로 공시됐다. 허재경 기자 rick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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