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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 마스터스 마지막 날 69타 맹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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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 마스터스 마지막 날 69타 맹타

입력
2018.04.09 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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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우즈가 9일 마스터스 4라운드 1번 홀에서 바람을 확인하고 있다. 오거스타=AP 연합뉴스
타이거 우즈가 9일 마스터스 4라운드 1번 홀에서 바람을 확인하고 있다. 오거스타=AP 연합뉴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43ㆍ미국)가 마스터스 마지막날 3타를 줄이며 1오버파로 대회를 마쳤다.

우즈는 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파72ㆍ7,435야드)에서 열린 마스터스 토너먼트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5개, 보기 4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쳤다.

1, 2라운드에서 오버파 점수를 낸 뒤 3라운드에서 이븐파를 기록한 우즈는 이번 대회에서 처음 언더파 스코어를 작성하며 최종합계 1오버파 289타를 기록했다.

우즈는 2015년 이후 3년 만에 마스터스에 출전했다. 또 메이저 대회 전체를 통틀어서도 2015년 8월 PGA 챔피언십 컷 탈락 이후 2년 8개월 만에 필드에 모습을 드러냈다.

지난해 4월 허리 수술을 받은 뒤 올해 1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 복귀한 우즈는 이 대회를 앞두고 우승 후보로까지 거론됐으나 기대만큼의 성적을 내지는 못했다.

3라운드까지 파 5홀에서 버디 3개, 보기 2개로 좀처럼 타수를 줄이지 못한 우즈는 이날은 4개의 파 5홀에서 이글 1개와 버디 3개를 기록했다.

15번 홀(파5)에서는 약 9m 이글 퍼트에 성공하며 이번 대회 첫 이글을 잡아냈다.

그러나 마지막 18번 홀(파4)에서 약 2m 파 퍼트를 놓치며 한 타를 더 잃었다.

1995년 아마추어 신분으로 처음 마스터스에 출전한 우즈가 프로 신분으로 이 대회에서 기록한 가장 낮은 순위는 2012년 공동 40위다. 우즈는 이날 그린 적중률 83.3%(15/18), 페어웨이 적중률 78.6%(11.14) 등으로 나쁘지 않았으나 퍼트 수가 32개로 많은 편이었다.

우즈는 “대개 마스터스를 마치면 한동안 클럽은 들지 않고 3, 4주 정도 휴식을 취한다”며 “전체적으로 아이언 샷이 좋지 못했고 오늘은 퍼트도 말을 듣지 않았다”고 아쉬워했다.

우즈의 다음 대회 출전 일정은 확정되지 않았으나 5월 첫 주 웰스 파고 챔피언십과 이어 열리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이 될 가능성이 크다.

박진만 기자 bpbd@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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