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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업기술대, 스마트 공장 운영할 인력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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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업기술대, 스마트 공장 운영할 인력 키운다

입력
2018.04.04 04:40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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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 창출 지원사업에 참여

시화ㆍ반월 중기들이 우선 대상

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정부가 중소기업 성장을 유도하기 위해 2022년까지 전국에 스마트공장 2만개와 일자리 7만5,000개를 만들겠다는 계획을 내놓은 가운데 한국산업기술대가 스마트공장 인력양성 교육훈련센터 설립을 추진한다. 스마트공장은 제품기획과 설계, 생산, 판매, 유통과정에 정보통신기술(ICT)과 자동화기술을 접목,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인 지능형 공장을 말한다.

산기대는 고용노동부가 주관하고 경기도가 지원하는 ‘2018 지역맞춤형 일자리 창출 지원사업’ 대상에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올해부터 4년간 국비와 도비 14억2,800만원을 지원 받는 산기대는 전통 제조업의 정보화와 자동화, 지능화를 위한 스마트공장 인력양성 교육훈련센터를 설립할 계획이다. 대학 재학생과 중소기업 재직자, 구직자를 스마트공장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발전시킬 인력으로 키우는 센터의 교육과정은 2, 3주짜리 단기부터 6개월 이상 장기로 구성된다.

이 사업을 주도하는 배유석 산기대 컴퓨터공학과 교수는 “중국 제조업과 경쟁에서 밀리고 고령화에 따른 인력난을 겪고 있는 전통 제조업을 스마트화하는 게 목표”라며 “시화ㆍ반월 국가산업단지를 시작으로 사업 대상을 경기도 전역으로 넓혀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산기대는 최근 교육부 ‘4차 산업혁명 혁신 선도대학’에도 뽑혀 앞으로 4년간 모두 40억원을 지원 받는다. 자율주행차, VR(가상현실), 인공지능 로봇 등 신산업 분야를 선도할 인재를 양성하는 선도대학은 전국에서 10곳이 선정됐다.

최성연 산기대 교무처장은 “기업 혁신을 이끌 스마트공장 분야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라며 “창업기업을 키워내 대학 스스로 일자리를 만드는 선도모델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환직 기자 slamhj@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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