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달 2회 원전 인근 3개 읍, 면 130가구 배달 봉사
월성원자력본부 누키봉사대가 원전 주변지역인 양남, 양북, 감포지역의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15년째 사랑의 밑반찬 봉사를 벌이고 있다.
누키봉사대는 12일 올해 첫 배달 봉사로 양남, 양북의 독거노인가정에 밑반찬을 제공하고 어르신들을 위로했다.
누키봉사대는 사회법인 해송과 함께 2004년부터 원전 주변지역 3개면(감포읍, 양남면, 양북면)의 독거노인들을 비롯해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정에 밑반찬 배달을 꾸준히 실천하고 있다.
밑반찬 배달봉사는 읍, 면의 복지사와 사회복지법인에서 협의 선정한 130가구를 대상으로 매월 2차례, 감포, 양북(58가구)과 양남, 양북(72가구)으로 구분해 시행한다.
밑반찬은 사회복지법인 해송에서 지역지원봉사자가 직접 조리하고, 일반가정은 반찬재료를 구입해 배달하고 있다.
누키봉사대 관계자는 “겨울 추위를 이겨내고 따뜻한 새 봄을 맞으신 어르신들에게 올해에도 계속 찾아 뵐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월성원전본부는 12일에 이어 이달 20일에도 감포, 양북지역을 대상을 배달봉사에 나설 예정이다.
김성웅기자 ksw@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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