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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 새 총리로 아바시 전 석유장관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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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 새 총리로 아바시 전 석유장관 선출

입력
2017.08.01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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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히드 카칸 아바시(가운데) 파키스탄 총리.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샤히드 카칸 아바시(가운데) 파키스탄 총리.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샤히드 카칸 아바시 전 파키스탄 석유장관이 나와즈 샤리프 전 총리의 자격 박탈로 공석이 된 총리직에 선출됐다.

집권 다수당 파키스탄무슬림연맹 나와즈파(PMLN)의 지지를 얻은 아바시 총리는 1일(현지시간) 의원 342명 중 221명의 표를 얻어 무난히 총리에 선출됐다.

샤리프 전 총리의 측근으로 분류되는 아바시 총리는 동생인 샤바즈 샤리프가 총리직을 얻을 때까지 잠정적으로 총리직을 맡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수입원을 제대로 공개하지 못하면서 대법원의 판결로 총리직을 박탈당한 나와즈 샤리프 전 총리는 물러나면서 동생 샤바즈를 후계자로 지목했다. 샤바즈는 펀자브주 수석장관으로 있기 때문에 형이 물러나면서 공석이 된 의원직 보궐선거에 출마해 당선돼야 총리 후보로 나설 자격을 얻는다.

아바시 총리는 카라치 태생으로 미국 조지워싱턴대를 졸업하고 미국과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전기 기술자로 일했다. 이후 1988년 정치인이던 부친이 사고로 사망하자 그 뒤를 이어 정치에 뛰어들어 의원으로 6선했고 상업장관, 국방생산장관을 지냈다. 페르베즈 무샤라프 장군이 쿠데타로 정권을 탈취하면서 2년간 수감 생활을 하기도 했다. 2013년 샤리프 전 총리가 다시 정권을 잡자 석유장관에 임명돼 최근까지 직무를 수행했다.

인현우 기자 inhyw@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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