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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민호, 5월부터 사회복무요원 근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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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민호, 5월부터 사회복무요원 근무

입력
2017.04.18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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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호가 최근 열린 MBC스페셜 ‘DMZ, 더 와일드’ 제작발표회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 MBC 제공
이민호가 최근 열린 MBC스페셜 ‘DMZ, 더 와일드’ 제작발표회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 MBC 제공

배우 이민호가 5월부터 사회복무요원 근무를 시작한다.

이민호의 소속사 MYM엔터테인먼트의 한 관계자는 18일 “이민호가 서울 강남구청에서 5월 12일부터 사회복무요원으로 군복무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민호는 규정에 따라 복무를 먼저 시작한 후 1년 이내에 병무청이 정해주는 시점에 훈련소에 입소해 4주간 훈련을 받게 된다.

이민호는 군 복무 전까지 별다른 공식 일정 없이 휴식을 취할 것으로 알려졌다. 팬들에게 별도로 인사를 전하는 자리 없이 조용히 복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이민호는 2006년 교통사고를 당한 뒤 허벅지를 다치고 발목뼈가 부러지는 중상을 입어 교정용 철심을 박았다. 이후 2011년 SBS 드라마 ‘시티헌터’를 촬영할 당시 차량이 반파되는 교통사고를 다시 당해 신체검사에서 사회복무요원 판정을 받았다.

2003년 KBS2 드라마 ‘반올림’의 단역으로 데뷔한 이민호는 2009년 KBS2 ‘꽃보다 남자’에서 재벌가의 유아독존 후계자 구준표 역을 맡아 인기를 끌었다. 이후 MBC ‘개인의 취향’, SBS ‘상속자들’, ‘푸른 바다의 전설’ 등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를 거치며 주연급 연기자로 성장했다. 최근 MBC 다큐멘터리 ‘DMZ, 더 와일드’에 출연료 없이 내레이션을 재능 기부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이소라 기자 wtnsora21@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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