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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습생 투신에… 경기교육청, 현장실습 뒷북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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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습생 투신에… 경기교육청, 현장실습 뒷북 점검

입력
2017.11.30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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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4∼29일 전수 조사

위법 적발 땐 고발

30일 오전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열린 ‘산업체 파견 현장실습 폐지 촉구’ 기자회견에서 한 현장실습 경험자가 실습생들의 열악한 노동환경을 알리던 중 눈물을 흘리고 있다. 연합뉴스
30일 오전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열린 ‘산업체 파견 현장실습 폐지 촉구’ 기자회견에서 한 현장실습 경험자가 실습생들의 열악한 노동환경을 알리던 중 눈물을 흘리고 있다. 연합뉴스

최근 제주도와 경기도 안산에서 발생한 현장실습 학생 사고와 관련, 경기도교육청이 점검단을 꾸려 조사에 나선다.

도교육청은 12월 4∼29일 도내 특성화고의 현장실습 운영실태를 점검한다고 30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이 기간 노무사 24명과 특성화교 교감 13명, 경기도취업지원센터 담당자 9명 등 총 46명으로 구성된 점검단을 구성, 도내 110개 특성화고와 현장실습 기업체를 방문 조사한다. 현장실습 표준 협약서와 근로계약서 등을 중점적으로 살펴 위법사항이 드러나면, 학교에 시정을 요구하고 해당 기업은 고용노동부에 고발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특성화고 졸업반이던 이민호군이 지난 9일 제주의 한 음료 제조공장에서 산업체 현장실습 중 제품 적재기 프레스에 짓눌리는 사고로 크게 다쳐 치료를 받다가 열흘 만에 숨졌다. 지난 16일에는 경기 안산으로 현장실습을 나간 A군이 공장 옥상에서 뛰어내리기도 했다.

유명식기자 gija@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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