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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스마트 교차로 교통관리시스템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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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스마트 교차로 교통관리시스템 구축

입력
2017.04.24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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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ㆍ경찰청 “신호교차로 혼잡 획기적으로 개선”

차량흐름 진단ㆍ시뮬레이션 통해 최적 신호현시

부산시청 전경.
부산시청 전경.

부산시는 연말까지 주요 교차로 14곳에 스마트 교차로 교통관리시스템을 구축, 부산경찰청과 협업해 신호교차로의 흐름 진단과 시뮬레이션을 통해 최적 신호현시를 도출키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시 관계자는 “이번 교통관리시스템 구축은 시내 주요 교차로의 신호현시를 최적화해 교차로 혼잡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것”이라며 “과학적 교통정책 수립을 위한 기반 시스템으로의 활용뿐만 아니라 교차로 방향별 영상정보는 시 및 경찰청의 교통정보 상황실에서 한눈에 모니터링이 가능하며, 모바일과 홈페이지를 통해 시민에게도 서비스된다”고 설명했다.

이번 사업대상은 서면, 연산교차로 등 시내 주요 신호교차로 14곳. 대상지에는 방향별 교통특성을 수집하기 위해 고화질 카메라가 설치되고, 수집 영상을 딥러닝 알고리즘을 적용해 접근로별 회전통행량, 초기대기 차량, 대기행렬길이, 횡단보행자 수를 자동으로 집계함과 동시에 DCNN 방식을 적용해 차종별 통과 대수도 수집할 예정이다.

특히 용호사거리에는 시범적으로 5M 이상 고화질 카메라를 설치해 통과차량의 번호판까지 수집함으로써 방범 기능도 구현할 계획이다.

이렇게 수집된 자료는 시간대별, 일별, 월별 자료로 집계되며 이를 통해 신호교차로의 서비스수준(혼잡정도)를 분석하고 시뮬레이션을 통해 최적 신호현시가 도출된다. 아울러 이번 사업에서는 중앙버스전용차로 구간에 대한 모니터링 시스템도 함께 구축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사업은 교통전문업체인 한국정보기술㈜와 지역 IT기업인 삼원FA㈜가 공동 수행하며, 오는 9월 벡스코에서 개최되는 ITU텔레콤월드 행사에서 시연할 계획이다.

서병수 부산시장은 “이번 사업은 과학적인 교통운영ㆍ관리를 위한 기반을 마련하는 것으로 우리 시와 부산경찰청이 협업하는 만큼 신호교차로의 혼잡 현상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목상균 기자 sgmo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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