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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도 AI 확진, 강원에도 AI 바이러스 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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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도 AI 확진, 강원에도 AI 바이러스 검출

입력
2017.11.21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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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류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가 발생한 전남 순천만 습지가 21일부터 폐쇄돼 순천시 직원들이 출입 차량을 통제하고 있다. 순천만 습지가 폐쇄됨에 따라 관광객의 출입이 전면 금지된다. 연합뉴스
조류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가 발생한 전남 순천만 습지가 21일부터 폐쇄돼 순천시 직원들이 출입 차량을 통제하고 있다. 순천만 습지가 폐쇄됨에 따라 관광객의 출입이 전면 금지된다. 연합뉴스

전북 고창 오리농장과 전남 순천 야생조류 분변에서 검출된 조류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가 고병원성 H5N6형으로 확진 판정됐다.

지난해 국내에서 처음 발생한 H5N6형은 닭에게 감염될 경우 폐사율이 100%인 치명적 바이러스다. 사람도 감염되면 60%에 가까운 사망률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을 제외한 다른 국가에서는 아직 인체감염이나 사망사례가 보고되지 않았다.

조류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가 발생한 전남 순천만 습지가 21일부터 폐쇄된 가운데 흑두루미들이 날아오르고 있다. 순천만 습지가 폐쇄됨에 따라 관광객의 출입이 전면 금지된다. 연합뉴스
조류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가 발생한 전남 순천만 습지가 21일부터 폐쇄된 가운데 흑두루미들이 날아오르고 있다. 순천만 습지가 폐쇄됨에 따라 관광객의 출입이 전면 금지된다. 연합뉴스

H5N6형 바이러스는 AI에 감염된 닭과 오리, 칠면조 등 가금류와 직접 접촉하거나 배설·분비물 등을 통해 전파된다. 감염자는 38도 이상 발열과 기침, 근육통 등 전형적인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초기 증상을 보인다. 이후 폐렴, 급성호흡기부전 등 중증호흡기질환과 구토, 설사 등 소화기·신경계 이상으로 번지기도 한다.

20일 오전 광주 북구 용전동 영산강 인근에서 광주 북구 경제정책과 농축산유통팀 직원들이 조류인플루엔자(AI) 예방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광주 북구청 제공
20일 오전 광주 북구 용전동 영산강 인근에서 광주 북구 경제정책과 농축산유통팀 직원들이 조류인플루엔자(AI) 예방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광주 북구청 제공

한편 2018평창동계올림픽 개최지에서 50km 떨어진 양양군 남대천 일원의 야생조류 분변에서도 AI H5형 항원이 검출돼 강원도에 비상이 걸렸다. 도 방역당국은 평창올림픽 안전과 흥행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어 고병원성 여부의 검사 결과에 촉각을 세우며 AI차단을 위한 방역에 만전을 기울이고 있다.

양양 남대천 하구에서 AI 바이러스가 검출돼 방역 당국에 비상이 걸린 21일 임상관찰에 나선 방역요원이 양양읍 화일리 한 양계농가 주변에서 계분을 채취하고 있다. 연합뉴스
양양 남대천 하구에서 AI 바이러스가 검출돼 방역 당국에 비상이 걸린 21일 임상관찰에 나선 방역요원이 양양읍 화일리 한 양계농가 주변에서 계분을 채취하고 있다. 연합뉴스
AI 바이러스가 검출된 양양 남대천 하구에서 21일 분무차량을 이용한 소독과 방역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연합뉴스
AI 바이러스가 검출된 양양 남대천 하구에서 21일 분무차량을 이용한 소독과 방역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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