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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상의, 中企 해외시장 개척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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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상의, 中企 해외시장 개척 “총력”

입력
2017.05.11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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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해양, 기계 관련 판로 확대 집중 지원

일본, 싱가폴, 홍콩, 러시아, 이란, 말레이 등

싱가폴국제기계박람회(왼쪽), 홍콩선물용품전시회. 부산상공회의소 제공
싱가폴국제기계박람회(왼쪽), 홍콩선물용품전시회. 부산상공회의소 제공

부산상의(회장 조성제)가 불황으로 침체에 빠진 지역 중소기업의 활로 모색을 위해 해외시장 개척에 총력을 쏟고 있다.

11일 부산상의에 따르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조선ㆍ해양 기자재 업체의 해외 판로 모색을 위해 지난달 시장개척단을 꾸려 일본 조선소를 방문(3~6일)한데 이어 같은 달 중소기업 관계자를 인솔해 ‘싱가폴 국제기계 박람회(4~7일)’와 ‘홍콩 선물용품 박람회(27~30일)’를 잇따라 참가했다.

부산상의는 사전 협의를 통해 일본 조선소 측이 희망한 8개사로 맞춤형 사절단을 구성한 ‘일본 조선, 해양 기자재 시장개척단’은 약 360억원의 상담실적을 거두기도 했다.

지역 기계 관련 유망 중소기업과 참가한 싱가폴 국제기계박람회인 ‘MTA 2017’에서도 215억원 상당의 제품 상담이 이뤄졌고, 이중 135억원 가량은 실제 계약이 추진 중에 있다.

부산상의는 이달에도 극동러시아와 이란에 지역 조선, 해양 관련 기업을 모아 무역상담사절단 파견을 추진 중이며, 말레이시아에서 열리는 의료ㆍ미용 박람회에도 지역 기업과 함께 참가할 예정이다.

또한 7월에는 베트남 호치민에서 열리는 국제기계박람회, 10월에는 창원에서 열리는 제16차 세계한상대회, 11월에는 ‘중국 상해 식품박람회’에도 지역 기업과 함께 참가한다. 또 9월과 10월에는 러시아와 폴란드, 인도에 무역 상담사절단을 파견해 지역 조선, 해양, 기계 제조 기업의 해외시장 개척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부산상의 관계자는 “부산시와 협력해 올해 각종 해외 박람회 참가, 무역상담 사절단 파견 등 총 11차례에 걸친 해외시장 개척 사업을 추진 중”이라면서 “참가 기업에는 항공비와 숙박비, 참가 부스비 등 비용 일부를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성제 부산상의 회장은 “최근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조선, 해양, 기계 관련 기업들이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해외로 수요선을 다변화하는 전략이 절대 필요하다”며 “올해는 이들 업종의 관련 중소기업이 해외시장을 개척하는데 상의의 해외 네트워크를 총동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목상균 기자 sgmo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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