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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폭스바겐 재판매의 신호탄, 파사트 G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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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폭스바겐 재판매의 신호탄, 파사트 GT

입력
2018.02.27 0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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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1일, 디젤 게이트의 발발과 그 이후의 여파로 중단되었던 국내 시장에서의 판매를 재개하며 재도약의 시작을 알렸다.

파사트 GT의 공식 출시를 알리며 폭스바겐은 출시 기념 사진행사를 갖고 본격적인 사전계약에 나섰다. 폭스바겐 파사트 GT는 가장 기본 사양인 GT 2.0 TDI가 4,320만원, 파사트 GT 2.0 TDI 프리미엄이 4,610만원으로 책정되었으며 상위 모델이라 할 수 있는 파사트 GT 2.0 TDI 프레스티지와 파사트 GT 2.0 TDI 4모션 프레스티지는 각각 4,990만원, 5,290 만원이다.

짧은 소개와 함께 시작된 출시 행사

이번 출시 행사는 말 그대로 사진 촬영만 진행되는 사진 행사였으나 무척 오랜만의 신차이기 때문에 폭스바겐에서는 차량에 대한 기본적인 소개가 짧게 진행되었다. 이를 통해 파사트 GT에 적용된 MQB 플랫폼이나 기존 모델 대비 개선된 부분 등이 추가되어 우수한 상품성을 가지고 있음을 설명했다.

출시 현장에는 두 대의 파사트 GT가 마련되어 취재 현장을 찾은 기자들을 맞이 했다. 무대 위 차량과 함께 차량 소개가 이어지는 동안 다른 쪽에 마련된 파사트 GT의 이곳 저곳을 살펴볼 수 있었다.

파사트 GT의 가장 큰 변화는 단연 새로운 디자인의 적용과 고급미의 강조였다.

실제 파사트 GT의 실내 공간을 보면 이전 파사트에서 계속 이어지는 디자인 트렌드를 그대로 반영하는 모습이다. 균형감이 돋보이는 대시보드와 실내 공간에 우드 트림과 세련된 디테일을 더해 고급스러운 매력을 뽐내며 우수한 해상도의 디스플레이 패널 역시 인상적이다.

실내 공간을 살펴보던 중 시선을 끄는 것은 단연 계기판이다. 파사트 GT의 계기판은 무척이나 고급스러웠다. 고해상도의 디스플레이와 깔끔한 구성 덕분에 파사트의 우수한 상품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뒤이어 현장을 찾은 기자들의 이목이 집중된 곳은 바로 센터페시아의 중앙 부분이다.

이미 독일 출장에서 우수한 해상도, 다양한 기능이 더해진 디스플레이 패널을 확인할 수는 있었으나 이렇게 완성도 높은 그래픽과 뛰어난 한글화 적용이 무척 인상적이었다. 한편 디스플레이의 터치감이나 조작 감각도 무척 만족스러웠다. 참고로 이 디스플레이 및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디스커버 미디어'로 명명되었다.

새로운 파사트 GT의 가장 큰 강점으로는 역시 실내 공간에 있다. 실제 파사트 GT는 전세대 파사트 대비 휠베이스가 무려 74mm가 늘어나 넓은 실내 공간을 확보했으며, 특히 40mm 늘어난 뒷좌석 레그룸은 역대 파사트 중 가장 넓은 수준이다. 이 덕분에 파사트의 부재 동안 경쟁력을 키운 국내 및 수입차 경쟁 모델과의 경쟁을 펼칠 수 있게 되었다.

이와 함께 사양에 따라 헤드업 디스플레이, 파노라마 선루프, 앞좌석 통풍 및 히팅 시트, 스티어링 휠 히팅 기능, 3존 클리마트로닉, 360도 에어리어 뷰 등 최신 편의 기능이 적용되어 고급스러운 감성을 강조한다.

190마력, 40.8kg.m의 토크를 자랑하는 2.0L TDI 엔진

폭스바겐 파사트 GT에서 가장 인상적인 점은 역시 파워트레인에 있다. 디젤 게이트의 핵심이었던 디젤 엔진을 주력으로 내세운 것과 함께 전 라인업을 모두 190마력과 40.8kg.m의 토크를 내는 2.0L TDI 190 사양으로 채운 것이다. 이 엔진은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단 7.9초 만에 가속할 수 있으며 최고 속도 역시 233km/h에 이른다.

한편 파사트 GT에는 6단 DSG가 적용된다. 이를 통해 파사트 GT는 뛰어난 효율성을 갖춘다. 실제 파사트 GT의 공인 연비는 15.1km/l(복합), 13.7km/l(도심), 17.2km/l(고속)으로 상당히 우수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파사트 GT는 유로 6 규제를 충족하기 위한 요소수, '애드블루'를 필요로 한다. 이는 주유구 왼쪽에 푸른 캡을 열어 주입할 수 있다.

오랜만에 파사트 GT로 국내 시장의 문을 두드리는 폭스바겐은 파사트 GT에 다양한 컬러를 배치하여 소비자들의 다양한 취향에 대응할 계획이다. 실제 폭스바겐의 발표에 따르면 파사트 GT에는 메탈릭 계열인 우라노 그레이(Urano Grey), 퓨어 화이트(Pure White), 리플렉스 실버(Reflex Silver), 블랙 오크 브라운(Black Oak Brown), 아틀란틱 블루(Atlantic Blue)가 마련되었으며 고급스러운 펄이 돋보이는 딥 블랙(Deep Black)까지 총 여섯 개의 컬러를 마련했다.

한국일보 모클팀 - 김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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