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닫기
도심에서 즐기는 재규어, '재규어 아트 오브 퍼포먼스 투어' 현장

알림

도심에서 즐기는 재규어, '재규어 아트 오브 퍼포먼스 투어' 현장

입력
2018.05.21 07:15
0 0
재규어의 독특한 시승 프로그램, 아트 오브 퍼포먼스 현장을 다녀왔다.
재규어의 독특한 시승 프로그램, 아트 오브 퍼포먼스 현장을 다녀왔다.

재규어 브랜드의 글로벌 시승 행사 프로그램, ‘아트 오브 퍼포먼스’가 지난 2016년 한국에서 첫 선을 보였다. 아트 오브 퍼포먼스는 서울을 비롯해 국내 주요 도심 속에서 재규어만의 드라이빙 퍼포먼스를 경험할 수 있는 행사로 고객들에게 호평을 받아온 이벤트다.

이에 지난 두 번의 경험 때문일까? 재규어랜드로버 코리아는 2018년의 아트 오브 퍼포먼스 투어를 서울을 비롯해 부산, 인천, 대전, 대구, 광주, 원주, 전주, 순천 전국 9개 지역에서 개최하여 더 많은 사람들에게 재규어 드라이빙의 매력을 알리고 있다.

지난 주말, 서울 양재에서 열린 아트 오브 퍼포먼스 서울 행사 현장을 찾아 그 모습을 살펴봤다.

도심 속에서 재규어를 만날 수 있는 시간

아트 오브 퍼포먼스의 가장 큰 매력은 재규어의 드라이빙은 물론이고 재규어 브랜드를 일반적인 전시장 혹은 지방에 위치한 서킷이 아닌 곳에서 만나고 경험할 수 있다는 점이다. 특히 재규어의 최신 차량들과 최신 차량이 갖추고 있는 주행 성능을 경험할 수 있으며, 재규어만의 감성이 담긴 공간에서 잠시 머무를 수 있다는 점 역시 큰 매력이라 할 수 있다.

재규어로 꾸며진 라운지

아트 오브 퍼포먼스 서울 행사 현장에는 간이로 구성되었지만 무척 깔끔하고 세련된 느낌의 고객 라운지가 마련되어 있다. 아트 오브 퍼포먼스에 참가한 고객들은 이 공간에서 머무르며 재규어를 경험하고 또 재규어 오너들끼리 시간을 함께 보내게 된다. 다만 이른 오전에 방문했던 만큼 아직 고객의 모습을 보긴 어려웠다.

라운지 안에는 최근 데뷔한 컴팩트 SUV, E-페이스가 전시되어 많은 이들의 이목을 끌었다. 실제 잠시 후 현장을 찾은 고객들은 먼저 E-페이스의 외부와 실내를 살펴보고 또 그 모습을 사진으로 남기며 차량에 관심을 보였다.

이외에도 재규어의 다양한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브랜드 라이프 컬렉션 존이 마련되었고, 평소보다 더 저렴한 가격으로 이를 구매할 수 있는 특별 할인 이벤트도 진행되고 있었다. 또 행사를 찾는 이들을 위한 간단한 식음료는 물론이고 어린이 고객들을 위한 컬러링 존도 마련되어 지루함을 달래는 모습이었다.

브리핑으로 시작하는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아트 오브 퍼포먼스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는 현장에 대기 중인 인스트럭터의 브리핑으로 시작되었다. 재규어 인스트럭터로 활동 중인 이형석 인스트럭터가 밝은 목소리로 인사를 하며 브리핑이 시작되었고, 고객들이 참가하게 될 프로그램에 대해 간략한 소개가 함께 이어졌다.

이날은 저마찰 노면 위에서 재규어의 전지형 프로그레시브의 기능을 체험할 수 있는 동승 시간과 GPS를 기반으로 1,000여 개가 넘는 짐카나 코스를 즉석에서 제시하는 스마트콘 드라이빙이 마련되었다. 평소 운영되던 트윈 테라포드는 내부 사정으로 인해 프로그램에서 누락된 상황이었다.

참고로 재규어 인스트럭터 라인업은 상당히 화려하다. 실제 프로 카레이서 출신의 임성택 리드 인스트럭터와 베테랑 드라이버로 국내 최정상 레이스에 출전 중인 오일기 리드 인스트럭터를 필두로 이형석, 임동락, 강진성, 김학겸 그리고 고다을 인스트럭터 등이 활동 중에 있다.

특히 강진성, 김학겸 그리고 고다을 인스트럭터는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의 ASA GT 클래스에서 경쟁 중인 라이벌이자 동료다.

후륜구동에 힘을 더하다

브리핑을 마친 후 자리를 옮겨 저마찰로에서 재규어의 전지형 프로그레시브 기능 동승에 나섰다. 김진수 인스트럭터의 진행으로 진행된 프로그램은 가장 먼저 물을 뿌리고 고무패드를 마련해 미끄러운 노면을 만든 후 이곳을 XF 후륜구동 사양으로 오르는 것으로 시작되었다.

완만한 오르막 구간이지만 XF는 발진 초기의 호기는 어디로 보냈는지 모르고 뒷바퀴를 미끄러트리며 저마찰 패드 밖으로 미끄러지는 모습이었다. 이에 김진수 인스트럭터는 미끄러운 길과 후륜구동 세단의 부담을 설명하고 전지형 프로그레시브 기능을 활성화시켰다.

스티어링 휠의 버튼을 통해 원하는 이동속도를 설정하면 시스템 스스로가 노면의 상태와 타이어의 미끄러짐 등을 파악하여 최적, 안전한 주행을 과시한다. 특히 조금만 엑셀레이터 페달을 밟아도 미끄러질 우려가 있는 상황에서도 정말 아무런 일이 아니라는 듯 편안하고 부드럽게 오르는 것을 경험할 수 있었다.

첨단 기술로 달리는 스마트콘 드라이빙

이어서 진행된 프로그램은 이번 아트 오브 퍼포먼스 내에서 가장 핵심이라 할 수 있는 ‘스마트콘 드라이빙’ 프로그램이었다.

스마트콘 드라이빙은 GPS를 기반으로 순간적으로 랜덤한 짐카나 코스를 제시하여 독특한 체험 프로그램이다. 실제 이를 통해 스마트콘 드라이빙에 참여한 운전자의 코스 주행 시간과 코너링 정확도, 최적의 코스 설정 능력 등을 평가할 수 있으며 운전자는 반대로 긴급한 조작에 따른 차량의 움직임을 체감할 수 있다.

스마트콘 드라이빙에는 최고 출력 380마력을 내는 고성능 세단, XE S와 재규어의 중형 크로스오버 F-페이스 그리고 가장 최근에 데뷔한 베이비 재규어, ‘E-페이스’가 준비되어 고객들의 주행을 도왔다.

현장의 고객들은 주행 순서에 따라 자신의 차례를 기다리는 모습이었다. 주행에 나선 고객들은 인스트럭터들의 안내에 따라 스마트콘 드라이빙의 방법 강의 및 동승 주행을 한 후 원하는 차량과 함께 스마트콘 드라이빙에 참여했고 많은 사람들은 그 모습을 함께 바라보며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주행을 마치고 차량에서 내린 고객들은 인스트럭터와 함께 자신이 펼친 주행 데이터를 파악하며 드라이빙에 대한 조언과 코치를 듣는 모습이었다. 실제 스마트콘 드라이빙은 빠른 속도를 유지하더라도 정확한 주행과 최단 거리의 주행 코스 등을 설계하는 감각 등을 요구하기 때문에 좋은 성적을 거두기 상당히 까다롭다.

하지만 자신의 주행을 수치화하여 확인할 수 있으며 차량을 다루는 퍼포먼스나 차량의 한계 등을 즉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어 드라이빙을 즐기는 고객이라면 꼭 참여해보는 것을 권하고 싶다.

가장 가깝고 쉽게 재규어를 즐기는 시간

재규어의 아트 오브 퍼포먼스 투어는 앞서 말한 것처럼 가장 가까운 곳에서 가장 쉽고 즐겁게 재규어를 즐길 수 있는 행사다. 올해로 벌써 3회에 이르게 된 아트 오브 퍼포먼스에 모두 참여한 사람으로서 앞으로 어떤 모습으로 발전하게 될지 많은 기대를 해본다.

한국일보 모클팀 – 김학수 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