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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 없으면 무료 반품, 여 고객엔 안심 배송…더 친절해진 쇼핑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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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 없으면 무료 반품, 여 고객엔 안심 배송…더 친절해진 쇼핑몰

입력
2017.08.30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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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없으면 환불하고, 여성 고객에겐 안심 배송…. 온라인몰과 홈쇼핑이 고객 친화 서비스를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옥션은 다음달 3일까지 한우를 최대 30% 할인 판매하는 신선식품 캠페인을 진행하면서 품질에 만족하지 못하는 고객에게는 이례적으로 ‘무료 반품’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옥션은 이 행사를 통해 갓 도축해 산지에서 직송한 ‘대구축협 팔공 참한우’를 냉장국거리(1+등급 300g) 9,900원, 등심(1+등급 300g) 2만2,900원에 판매한다. 소비자들은 특가에 구매한 이 제품들이 맛이 없거나 품질에 만족하지 못할 경우, 상품 수령 후 다음날 신청하면100% 무료 반품이 가능하다.

옥션 관계자는 “과일(2분기) 정육(3분기) 등 신선식품을 판매하면서 맛이 없을 경우 소비자에게 환불해주는 제도를 올해 처음 부분적으로 실시하고 있다”며 “4분기에는 수산물을 대상으로 무료 반품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여성 고객이 '여성 안심 배송 서비스'를 통해 보관함에서 주문한 제품을 찾고 있다. 롯데홈쇼핑 제공
여성 고객이 '여성 안심 배송 서비스'를 통해 보관함에서 주문한 제품을 찾고 있다. 롯데홈쇼핑 제공

롯데홈쇼핑은 31일부터 서울과 인천에서 '여성 안심 배송 서비스'를 실시한다. 이 서비스는 1인 가구 여성이 낯선 택배원을 직접 대면하지 않고 주거지 근처 무인 택배함에서 편리하게 상품을 받아보는 제도다. 주문한 상품은 서울시 주민센터 190곳, 인천시 주민센터 23곳, 문화센터, 도서관 등 각 지방자치단체의 여성 안심 무인 택배함으로 배송되고, 도착 알림 메시지를 받은 고객은 상품을 찾아가면 된다.

롯데홈쇼핑은 우선 서울과 인천의 단독주택ㆍ다세대주택 밀집지역, 여성 밀집 거주지 등 상대적으로 안전이 취약한 지역부터 실시한 뒤 서비스를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최경인 롯데홈쇼핑 고객만족부문장은 “홈쇼핑 주 이용 고객이 여성 또는 맞벌이 부부라는 점을 감안해 배송 서비스의 신속성과 안전성을 고려했다”고 말했다.

박민식 기자 bemyself@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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