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강원도 원산만 연해지구의 고암∼답촌 구간을 잇는 해상 철교가 운행을 시작했다.
북한 노동신문은 31일 ‘조국의 바다우에 로동당시대의 선경으로 솟아난 기념비적 창조물’ 이라는 제목으로 1, 2면에 걸쳐 해상 철교 개통 소식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동해지구 석전만의 날 바다를 횡단하는 철길이 건설되어 개통식을(30일) 가졌다” 면서 “건설자들을 비롯한 참가자들을 태운 열차가 개통의 첫 기적소리를 울리며 고암과 답촌사이를 운행했다”고 전했다.
앞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완공된 고암-답촌 철길을 현지 시찰한 바 있다.
당시 김 위원장은 완공된 철로를 바라보며 “미술작품을 보는 것 같다” 며 “고암과 송전반도를 연결하는 철길이 완공됨으로써 당에서 구상한 대로 답촌 어촌지구 건설을 빨리 다그치고 어촌지구에서 잡은 물고기들을 원만히 수송할 수 있는 대통로가 마련되었다”며 만족을 표했다.
한국일보 웹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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