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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1분기 실적 선방…콘텐츠 플랫폼 급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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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1분기 실적 선방…콘텐츠 플랫폼 급성장

입력
2017.05.11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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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는 2017년 1분기 매출 4,438억 원, 영업이익 383억 원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83%, 영업이익은 82% 늘었다.

콘텐츠 플랫폼 매출은 2,218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2% 증가했다. 특히 지난해 2분기부터 반영된 로엔엔터테인먼트의 매출 영향으로 뮤직 콘텐츠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대폭 상승, 1,103억 원을 기록했다.

게임 콘텐츠 매출은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 경쟁이 심해지고 신규 게임 출시가 부족해 전분기보다는 14% 줄었다. 하지만 PC 게임 매출의 성장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로는 14% 증가해 803억 원으로 집계됐다. 카카오페이지와 카카오톡 이모티콘 사업의 꾸준한 성장세가 반영된 기타 콘텐츠 매출은 전분기 대비 46%, 전년 동기 대비 74% 상승한 312억 원이다.

광고 플랫폼 매출은 시장 비수기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6% 감소했으나 전년 동기 대비로는 3% 성장해 1,333억 원을 기록했다. 모바일 광고 매출 비중은 전체의 약 53%다.

기타 매출은 887억 원이다. 비수기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2% 하락했지만 카카오톡 선물하기 및 카카오프렌즈 플래그십스토어의 성장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312% 상승한 결과다.

카카오페이지 및 주요 모바일 게임을 포함한 콘텐츠 관련 마케팅 활동으로 발생한 광고선전비와 로엔엔터테인먼트 편입 효과가 반영된 1분기 영업비용은 총 4,055억 원이다.

카카오 관계자는 “카카오톡의 진화와 인공지능(AI) 기반 기술 기업으로의 도약에 매진하고 있다”며 “프랜차이즈 음식을 주문할 수 있는 카카오톡 주문하기와 쉽고 편리하게 물건을 고르고 배송 받을 수 있는 카카오톡 장보기는 출시 후 좋은 반응을 얻고 있으며, 연내 카카오톡 플러스친구를 통한 구매, 예약, 예매 등의 비즈니스가 가능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카카오는 AI 기반 기술 연구에 주력하고 있다. 2월 설립한 카카오브레인은 인공지능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연구 개발에 착수했고, 카카오 내부의 AI 부문에서는 독자적인 인공지능 플랫폼과 이를 적용한 카카오 서비스 및 스마트 기기 출시를 준비 중이다.

맹하경 기자 hkm0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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