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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올림픽 선수단 조용한 귀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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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올림픽 선수단 조용한 귀국

입력
2016.08.28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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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귀국한 북한 선수단의 모습. 평양=AP 연합뉴스
27일 귀국한 북한 선수단의 모습. 평양=AP 연합뉴스

리종무 체육상을 단장으로 하는 북한 올림픽 대표단이 27일 귀국했다고 조선중앙방송이 28일 보도했다.

평양국제비행장에서 국가체육지도위원회 부위원장인 로두철 내각부총리 겸 국가계획위원회 위원장과 북한 올림픽위원회 부위원장인 김정수 체육성 제1부상 등이 대표단을 맞았다.

선수 가족들이 나와 리우올림픽에서 메달을 딴 림정심(여자역도), 리세광(남자 기계체조), 엄윤철(남자 역도), 최효심(여자 역도) 등에게 꽃다발을 전달했다. 하지만 이전처럼 자동차 퍼레이드나 길거리에 늘어선 환영 인파는 찾아볼 수 없었다. 전체적으로 차분한 모습이었다.

북한은 이번 올림픽에서 역도와 체조에서 각각 2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또한 역도에서 은메달 3개, 탁구와 사격에서 동메달 2개 등 모두 7개의 메달을 땄다. 2012년 런던올림픽보다 전체 메달 수는 늘어났지만 금메달은 줄었다. 북한은 런던올림픽에서는 4개의 금메달과 2개의 동메달을 획득했다.

공항을 출발한 선수와 감독들을 태운 버스가 평양 시내를 지날 때는 근로자들이 손을 흔들며 축하하기도 했다. 금메달리스트인 림정심, 리세광은 평양체육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앞으로도 국제 대회에서 금메달을 따내기 위해 한층 더 높은 수준의 기술을 연마하겠다고 다짐했다. 금메달리스트들을위한 연회도 이날 평양 옥류관에서 열렸다.

윤태석 기자 sportic@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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