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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부산선대위 ‘우리아이 특별위원회’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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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부산선대위 ‘우리아이 특별위원회’ 출범

입력
2017.05.04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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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오후 2시 부산시의회서 출범식 열어

“교육철학 부재, 교육격차 해소할 터”

문재인 후보 부산선거대책위원회가 4일 오후 2시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교육격차 해소 및 대안 마련을 위한 ‘우리아이 특별위원회’ 출범식을 열고 있다.
문재인 후보 부산선거대책위원회가 4일 오후 2시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교육격차 해소 및 대안 마련을 위한 ‘우리아이 특별위원회’ 출범식을 열고 있다.

문재인 후보 부산선거대책위원회는 4일 오후 2시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교육격차 해소 및 대안 마련을 위한 ‘우리아이 특별위원회’ 출범식을 개최했다.

우리아이 특위는 공교육에서 탈락하는 학생들과 학업 포기자, 학습능력이 부족한 학생, 다문화 자녀, 경제적 소외계층 자녀를 대상으로 재능 발굴과 교육프로그램을 지원하는 활동을 벌인다. ‘공동체 아이는 우리 아이다’는 가치관으로 교수와 교사 및 학부모의 재능기부, 봉사활동을 통해 공교육의 사각지대에 놓인 학생들을 지원한다는 게 목표다.

이를 위해 부산시와 교육청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교육공동체’를 구성하고, 교육 성공사례 연구와 전문가 네트워크 구축 등의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향후 16개 구ㆍ군 전체에 지부를 설치, 이를 마을 러닝센터(Learning Center)로 발전시키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일반시민과 대학생이 참여하는 ‘자원봉사 시스템’ 구축도 교육공동체 구성의 일환이다. 저변 확대를 위한 강사육성 프로그램을 운영해 전문가로 양성하고, 멘토링과 상담 및 교육프로그램 개발에도 적극 투입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우리아이 특위는 김정섭 부산대 교육학과 교수를 위원장으로, 오거돈 상임선대위원장은 고문, 한미영 ㈜부일에듀 본부장은 사무국장으로 구성했다. 특위 산하에는 5개 본부를 설치, 특수교육 지원과 교육프로그램 개발, 인력개발, 자원봉사 시스템 구축, 교육과제에 대한 연구, 네트워크 구축 등의 사업을 펼친다. 5개 본부는 학습지원본부장에 윤채영 신라대 교수, 교육개발본부장 이경렬 수용성교육 대표, 인력개발본부장 박영남 동명대 교수, 대외협력본부장 김영관 전 부산시 정책특보, 전략연구본부장에 차진구 전 부산경실련 사무처장 등으로 구성돼 위원회를 이끈다.

정치섭 기자 su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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