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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캐피탈, 2연승으로 챔프전 진출...'대한항공 나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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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캐피탈, 2연승으로 챔프전 진출...'대한항공 나와라'

입력
2017.03.21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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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성민(왼쪽)./사진=KOVO 제공.

[수원=한국스포츠경제 박종민] 남자프로배구 현대캐피탈과 한국전력간 플레이오프(PO) 시리즈가 예상보다 싱겁게 막을 내렸다.

정규시즌 2위 현대캐피탈은 21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6-2017 V리그 남자부 플레이오프(3전2승제) 2차전 한국전력(정규시즌 3위)과 원정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23 25-22 25-18)로 이겼다. 지난 19일 세트스코어 3-0 완승을 거둔 현대캐피탈은 2차전에서도 압도적인 전력을 과시하며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다. 현대캐피탈은 오는 25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정규시즌 1위 대한항공과 결승 대결을 벌인다.

현대캐피탈은 플레이오프 1, 2차전에서 한국전력의 외국인 주포 아르파드 바로티(26ㆍ헝가리)를 무력화시켰다. 바로티는 이날 10점, 공격성공률 29.62%에 그쳤다.

경기 전 신영철(53) 한국전력 감독은 내심 바로티의 활약을 기대했다. 신 감독은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1차전 이후 바로티가 부담감을 드러냈다"면서도 "그래도 지금은 바로티를 믿을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신 감독은 취재진에게 바로티와 면담한 사실도 털어놨다. 그는 "어제(20일) 바로티와 20분 정도 일대일로 대화를 했다"며 "'네게는 장점이 있다. 신나게 경기하라'는 주문을 했다"고 털어놨다. 바로티는 1차전에서 10점, 공격 성공률 33.33%로 부진했었다.

신 감독은 바로티가 평소 기량만 발휘하면 현대캐피탈을 이길 수 있을 것이라 내다봤다. 그러나 2차전에서도 바로티의 공격력은 그다지 효율적이지 못했다.

현대캐피탈은 바로티의 부진을 십분 활용했다. 에이스 문성민(31)이 큰 경기에서 역시 제 역할을 해줬다. 문성민은 1세트에서 양 팀 최다인 5점(공격성공률 62.50%)을 올리며 공격에 시동을 걸었다. 그는 백어택 등 다양한 공격루트로 이날 14점(공격성공률 56.52%)을 폭발시켰다. 한국전력의 수비 라인은 문성민과 송준호(13점)에게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한국전력은 바로티와 서재덕(28), 전광인(26) 삼각편대가 해결사 역할을 하지 못하면 승부처에서 밀렸다. 바로티(4개)와 전광인(5개)은 잦은 범실로 신 감독의 애를 태웠다. 한국전력은 1, 2세트에서 접전을 펼치다가도 막판 승부처에서 밀리는 모습이었다. 3세트도 결국 비슷한 양상으로 끝났다.

수원=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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