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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스승상 대상에 대구 효명초 최혜경 수석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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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스승상 대상에 대구 효명초 최혜경 수석교사

입력
2017.06.22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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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제6회 대한민국 스승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받은 대구 효명초 최혜경 수석교사. 교육부 제공
교육부 제6회 대한민국 스승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받은 대구 효명초 최혜경 수석교사. 교육부 제공

교육부와 한국교직원공제회는 22일 제6회 대한민국 스승상 대상자로 대구 효명초 최혜경 수석교사(55)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11시30분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 서울 크리스탈볼룸홀에서는 시상식도 열린다.

최 교사는 2009년 수석교사가 된 이후 ‘팀티칭 수업’을 바탕으로 680여 회의 수업 컨설팅, 380여회의 교내ㆍ외 연수를 실시하는 등 꾸준히 동료 교사들과 소통하며 성과를 공유한 공을 안정받았다. 수업을 참관한 교사가 최대 300여 명에 이르는 등 대외 수업공개 등 현재까지 72개 학교에서 수업공개를 개최하기도 했다.

이날 부문별 수상자 8명도 영예를 안았다. 유아교육 부문에서는 오선녀 화천유치원 교사, 특수교육 부문에서는 이만희 대전맹학교 교사가 선정됐다. 초등교육 부문에서는 김택신 서울 성일초 교사와 정경열 대구 논공초 교사가, 중등교육 부문에서는 강철오 경남 밀양 밀성중 교사와 홍정태 전북 완주 상관중 교사가, 대학교육 부문에서는 신승우 경북전문대 교수와 정윤희 포항공대 교수가 이름을 올렸다.

이 가운데 이 교사는 모교에 재직하면서 장애 극복을 실천하고 장애 청소년들이 자존감을 키울 수 있도록 노력한 점을 높게 평가 받았다. 중도실명 시각장애인인 이 교사는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시각을 잃은 학생들의 심리적 박탈감을 달래주기 위해 힘 써 왔다. 특히 학생들이 학교에 적응하는 것을 돕고자 2015년 전국 특수학교 가운데 유일하게 대안교실을 만들기도 했다.

올해 스승상 심사에는 올해는 국민 추천을 받은 16명과 기관장 추천을 받은 20명 등 36명을 대상으로 공적심사와 현지 실사 등 3단계 과정을 걸쳤다. 심사는 우형식 대한민국스승상심사위원장(한림성심대 총장)을 비롯해 각급 학교장 등 9명이 맡았다.

금용한 교육부 학교정책실장은 “학교 현장에서 최선을 다해 우리 학생 교육에 최선을 다하고 계시는 수상자를 비롯한 모든 선생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스승 존경 문화를 조성하고 교사들이 직무에 전념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신지후 기자 ho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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