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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루키' 고진영 이틀째 선두...LPGA 데뷔전에서 우승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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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루키' 고진영 이틀째 선두...LPGA 데뷔전에서 우승하나

입력
2018.02.16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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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영./사진=갤럭시아SM 제공.

[한국스포츠경제 박종민] 올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 첫 발을 내디딘 새내기 고진영(23)이 데뷔전 우승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고진영은 16일 호주 애들레이드의 쿠용가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LPGA투어 ISPS 한다 호주여자오픈(이하 호주여자오픈) 2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적어냈다. 중간합계 10언더파 134타로 반환점을 돈 고진영은 같은 새내기 엠마 톨리(미국)에 3타 앞선 단독선두를 질주했다.

고진영은 이틀 연속 선두에 오르며 ‘슈퍼 루키’로서 존재감을 과시했다. 이 대회는 고진영이 LPGA투어 멤버로서는 처음 치르는 공식 데뷔전이다.

캔버라 클래식에 이어 2주 연속 호주에서 우승을 도전하는 신지애(30)는 1언더파 71타를 쳐 고진영에 4타 뒤진 공동 3위(6언더파 138타)에 자리했다. 고참 유선영(31)은 2타를 줄여 신지애와 함께 같은 순위에 위치했다.

'무서운 10대' 최혜진(19)은 1언더파 71타를 쳐 공동 6위(4언더파 140타)로 순위를 상승시켰다. 디펜딩 챔피언 장하나(25)는 3타를 줄여 공동 8위(3언더파 141타)에 포진했다.

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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