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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N 문화] 공간여정 外

입력
2017.10.28 0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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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Figure 1이봉열의 '공간-7911'. 현대화랑 제공
Figure 1이봉열의 '공간-7911'. 현대화랑 제공

▦공간여정

이봉열 작. 20대에 시작된 작가의 열정은 여든이 넘어서도 지속되는 중이다. 1970년대 한국의 창호문양에서 영감을 받아 시작된 작업은 격자구조와 그 해체를 거쳐, 화면과 작가를 일체화하려는 일련의 과정으로 나타난다. 현대화랑ㆍ10월 25일~11월 26일ㆍ무료입장ㆍ(02)2287-3591

▦식물에는 이야기가 있다

소수빈 작. 작가는 식물이란 존재를 통해 자연을 발견한다. 그동안 무관심했던 식물의 놀라운 생장과 변화는 인간중심주의적 사고에 대한 의문으로 이어진다. 갤러리시작ㆍ10월 25일~11월 5일ㆍ무료입장ㆍ(02)735-6266

▦클로드 비알라 개인전

클로드 비알라 작. 프랑스 아방가르드 미술을 대표하는 작가의 개인전이 열린다. 작가의 대표작을 포함해 다채로운 색채가 돋보이는 신작까지 전시될 예정. 조현화랑ㆍ10월 26일~12월 17일ㆍ무료입장ㆍ(051)747-8853

▦19세기 미술, 일상이 되다

김정희 외 작. 회화, 서예, 자기, 공예 등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는 19세기 예술품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기회다. 한국 서예사의 대미를 장식한 추사 김정희의 글씨에서 시작하는 그 당시의 정취를 느껴본다. 호림박물관 신사분관ㆍ10월 24일~2018년 3월 31일ㆍ5,000~8,000원ㆍ(02)858-2500

▦메이크 잇 Make it

박지은 외 작. 4차 산업혁명의 흐름 가운데 태동하는 ‘메이커 운동’이라는 이슈를 현대미술의 관점으로 해석한다. 산업 구조의 급속한 변동에 대응하는 인간의 제작 행위는 어떠해야 하는가. 북서울미술관ㆍ10월 24일~12월 25일ㆍ무료입장ㆍ(02)2124-5248

▦추상, 색, 제스처 Abstract, Color, and Gesture

이강욱 작. 작가는 늘 ‘회화란 무엇인가’라는 근원적인 질문을 던진다. 동시에 끊임없이 계속된 조형적 실험을 전개함으로써 회화가 가진 본질을 이야기해본다. 아라리오갤러리 천안ㆍ10월 24일~2018년 1월 21일ㆍ2,500~3,000원ㆍ(041)551-5100

▦머리부터 발끝까지

유승호 작. 산수화와 붓글씨에 정열을 바쳐 온 작가의 작품들이 어떻게 변화해 왔는지 그 역사를 볼 수 있다. ‘모방’은 작품들의 다양한 주제와 표현방식을 꿰며 이미지와 텍스트를 관계 짓는다. 박여숙화랑 외ㆍ10월 26일~11월 25일ㆍ무료입장ㆍ(02)549-7575

▦헤르난 바스 & 정영도: 와일드 앤 아웃

헤르난 바스 외 작. 영국 탐미주의 소설가 오스카 와일드의 작품에 대한 독특한 해석으로 주목 받은 헤르난 바스, 그리고 동서양 문화권에서 겪은 내면과 외연의 충돌을 미학적으로 발현하는 정영도 작가의 공동 전시. 인간의 내면을 섬세하게 노래하는 두 예술가의 교차점을 찾는다. PKM 갤러리ㆍ10월 27일~11월 25일ㆍ무료입장ㆍ(02)734-9467

▦친구의 발견

김용철 외 작. 친구를 갖는다는 것은 또 하나의 인생을 갖는 것이다. 아이들에게 보다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다양한 미술품은 ‘관계’에 대해 다시금 생각하고 실현해볼 기회를 준다. 헬로우뮤지움ㆍ10월 19일~2018년 2월 28일ㆍ5,000원ㆍ(02)562-4420

공연

Figure 2 혐오스런 마츠코의 일생. 오픈리뷰(주) 제공
Figure 2 혐오스런 마츠코의 일생. 오픈리뷰(주) 제공

▦[연극] 혐오스런 마츠코의 일생

야마다 무네키 원작ㆍ이현규 외 감독ㆍ박혜나 외 출연. 상처로 가득했던 세상을 뜨겁게 살다 간 마츠코의 극적인 삶을 다룬다. 사랑 받지 못했음에도 많은 사랑을 남긴 한 여인을 섬세하게 그린다. 두산아트센터 연강홀ㆍ10월 27일~2018년 1월 7일ㆍ4만4,000~8만8,000원ㆍ1588-5212

▦[창극] 산불

김성녀 예술감독ㆍ이성열 연출ㆍ이소연 외 출연. 한국 현대희곡사의 이정표라 할 수 있는 차범석의 ‘산불’이 창극으로 다시 태어난다. 전쟁 속에서도 끊임없이 꿈틀대는 인간의 본능을 절절한 소리로 전한다. 국립극장 해오름ㆍ10월 25~29일ㆍ2만~7만원ㆍ(02)2280-4114

▦[음악극] 적로

정영두 연출ㆍ배삼식 극본ㆍ최우정 작곡ㆍ안이호 외 출연. 일제강점기 대금 연주의 명인 박종기와 김계선을 재조명한다. 마주침과 헤어짐에 대한 것이며, 모든 숨결이 지나간 뒤 흘러내리는 한 방울의 이슬과 같은 흔적을 노래한다. 서울돈화문국악당ㆍ11월 3~24일ㆍ2만원ㆍ(02)3210-7001~2

▦[탱고] 탱고 파이어 오리지널 내한

헤르만 코르네호 감독ㆍ마르코스 로베르츠 외 출연. 전 세계를 뜨겁게 달군 ‘탱고 파이어’의 아르헨티나 팀이 한국에서 무대에 오른다. 정통 탱고가 가진 절정의 화려함과 관능미를 마주할 수 있는 기회. 세종문화회관ㆍ10월 27일~11월 29일ㆍ3만~11만원ㆍ1577-5266

▦[클래식] 아르스 노바 III: 모든 것은 말러에서 시작되었다…

티에리 피셔 지휘ㆍ비비아네 하그너 외 연주. 한국 음악계에 동시대적 경향을 소개하는 현대음악 시리즈다. 서울시립교향악단의 진은숙 작곡가가 직접 기획에 참여해 현대 음악의 걸작을 연주한다. 롯데콘서트홀ㆍ11월 3일ㆍ1만~5만원ㆍ1588-1210

▦[클래식] 피아노 배틀

안드레아스 컨ㆍ폴 시비스 연주. 국제적인 무대에서 활약하는 독일 피아니스트 둘 간의 치열한 한 판 대결이 펼쳐진다. 관객의 함성과 실시간 투표는 무대에 소통을 더하면서 긴장감을 배가시킨다. 롯데콘서트홀ㆍ10월 28일ㆍ6만~10만원ㆍ(02)2658-3546

▦[연극] Make up to Wake up 2

김정ㆍ황은후 연출 및 출연. ‘아름다움의 틀과 몸’을 탐구하는 페미니즘 연극. “아름다움의 기준은 누가 만드는가?”라는 질문에서 시작된 연극은 몸으로서 우리의 존재를 재조명하고 자유를 회복하는 시도로 이어진다. 나온씨어터ㆍ10월 26일~11월 5일ㆍ3만원ㆍ010-2069-7202

▦[연극] 보이 겟츠 걸

레베카 길먼 극본ㆍ남인우 연출ㆍ문형주 외 출연. “남자, 여자의 모든 것을 원한다. 그래서 여자, 모든 것을 잃는다.” 용감한 남자가 미인을 얻는다는 낭만적인 믿음이 만들어내는 폐해를 고발한다. 남성과 여성에 대한 왜곡된 인식에 물음표를 던지는 연극. 동숭아트센터 동숭소극장ㆍ10월 27일~11월 5일ㆍ3만원ㆍ(02)742-75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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