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던 스피스/ 사진=연합뉴스
[한국스포츠경제 김성환] 조던 스피스(미국)가 제146회 브리티시오픈 골프대회(총상금 1,025만 달러ㆍ약 118억원) 2R 단독 선두에 올랐다.
스피스는 21일(현지시간) 영국 사우스포트의 로열 버크데일 골프클럽(파70ㆍ7,156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3개, 보기 4개를 치며 1언더파 69타를 기록했다. 이로써 스피스는 중간합계 6언더파 134타로 1라운드까지 공동 선두였던 맷 쿠처(미국ㆍ4언더파 136타)에 두 타 차로 앞서며 단독 선두로 치고 나갔다.
스피스는 전반에서 한 타를 잃었지만 11ㆍ12번 홀 연속 버디로 만회했다. 14번 홀(파3)에서도 다시 보기를 기록했지만 15번 홀(파5)에서 이글을 잡아내며 단숨에 두 타를 줄였다. 그러나 16번홀(파4)에서 다시 보기로 2라운드를 한 타를 줄이며 끝냈다.
쿠처는 이날 한 타를 잃으며 스피스에 이어 단독 2위로 2라운드를 마쳤다. 올해 US오픈 챔피언 브룩스 켑카(미국)는 이언 폴터(잉글랜드)와 공동 3위(3언더파 137타)를 기록했다.
2014년 대회 우승자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버디 4개와 보기 2개를 묶어 2타를 줄이며 중간합계 1언더파 139타로 1라운드 공동 58위에서 2라운드 공동 6위로 순위를 대폭 끌어올렸다.
재미교포 김찬(27)은 공동 10위(이븐파 140타), 강성훈(30)은 1오버파 141타로 어니 엘스(남아프리카공화국) 등과 공동 20위에 위치했따.
올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우승자 김시우(22)는 6오버파 146타로 컷 탈락했다.
김성환 기자 spam001@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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