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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사드비용 청구, 맥매스터가 뜯어말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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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사드비용 청구, 맥매스터가 뜯어말려”

입력
2017.10.17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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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epa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epa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4월 말 한국에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ㆍ사드) 비용을 청구해야 한다고 주장하자 허버트 맥매스터 국가안보보좌관이 이를 뜯어말린 것으로 나타났다. 취임 100일을 맞아 4월 27일 로이터통신과 가진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이 사드 비용을 내는 것이 적절하다. 사드는 10억달러 시스템이다”고 엄포를 놔 논란이 일었다.

16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의 사드 비용 청구 발언이 나왔을 당시 맥매스터 보좌관을 비롯한 백악관 참모들이 일제히 “한국과 일본을 방어하는 데 돈을 쓰는 것이 미국의 경제에 도움이 된다”는 논리를 보이며 만류했다.

이밖에도 신문은 트럼프 대통령이 워싱턴 주류의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있는 만큼 이를 충분히 파악해야 한다며 맥매스터 보좌관이 부하 직원들을 독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WP는 사드비용 청구 사건을 사례로 들면서 백악관 보좌진이 트럼프 대통령을 다루기 위해 골치를 썩이며 동분서주하는 모습을 소개했다. 신문은 참모 등 18명을 인터뷰해 확인한 결과 이들의 ‘트럼프 다루기’ 첫 번째 방법은 ‘끊임없는 칭찬’이라고 전했다. 스티브 므누신 재무장관이 특히 이 ‘칭찬 전략’을 잘 사용해 트럼프 대통령을 잘 이끌고 있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이왕구기자 fab4@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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