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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인 기자

등록 : 2017.11.14 17:56
수정 : 2017.11.14 21:04

서울 자사고 지원자 지난해보다 24% 감소

등록 : 2017.11.14 17:56
수정 : 2017.11.14 21:04

정원 못 채운 학교도 7곳 달해

서울 24개고 경쟁률 1.29대 1

게티이미지뱅크

서울지역 자율형사립고(자사고) 지원자 수가 지난해보다 24% 넘게 줄어들었다. 정원을 채우지 못한 학교도 7곳에 달했다. 14일 종로학원하늘교육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원서접수를 마감한 서울지역 24개(모집단위 기준) 자사고의 일반전형 경쟁률은 1.29대 1로 지난해(1.70대 1)에 비해 크게 하락했다.

지원자 수는 8,519명으로 지난해(1만1,248명)보다 24.3%(2,729명)이나 줄었다. 사회통합전형 경쟁률도 0.33대 1에서 0.25대 1로 떨어졌다.

일반전형 기준으로 모집정원을 채우지 못한 곳은 경쟁률이 0.63대 1에 그친 이대부고(남자)를 비롯해 숭문고(0.70대 1), 동성고(0.80대 1), 신일고(0.83대 1), 대성고(0.84대 1), 경희고(0.86대 1), 경문고(0.88대 1) 등 7개교였다. 지난해에는 정원 미달 학교 수가 3곳에 불과했다. 가장 경쟁률이 높은 자사고는 3.31대 1을 기록한 한가람고(여자)였다.

서울 지역 자사고 경쟁률이 하락한 것은 올해 서울 소재 중학교 3학년 학생수가 7만 5,719명으로 지난해(8만5,920명)보다 11.9% 줄어든 것이 1차적인 원인이지만, 내년부터 자사고 신입생 모집을 일반고와 동시에 진행하는 등 자사고 관련 정책 변화도 적잖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이날 함께 원서접수를 마감한 전국단위 자사고인 하나고의 일반전형 지원율도 남자 3.09대 1, 여자 4.27대 1로 지난해(남자 3.39대 1, 여자 5.76대 1)보다 낮아졌다. 이달 초 원서접수를 마감한 전국단위 자사고 7곳의 경쟁률도 1.74대 1로 지난해(2.04대 1)에 못 미쳤다.

박세인 기자 san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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