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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당은 호남에 결집 “민주당 경제 실패에 경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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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당은 호남에 결집 “민주당 경제 실패에 경종을”

입력
2018.06.12 14:39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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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단체장 최소 8곳 목표
조배숙 민주평화당 대표가 6·13 지방선거를 하루 앞둔 12일 전북 전주시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전주=연합뉴스
조배숙 민주평화당 대표가 6·13 지방선거를 하루 앞둔 12일 전북 전주시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전주=연합뉴스

민주평화당은 6ㆍ13 지방선거 및 재보선 공식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12일에도 핵심 지지기반인 호남에서 집중 유세 활동을 펼쳤다. 특히 평화당은 호남에서 경쟁구도를 형성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을 주로 견제하면서 지지를 호소했다.

호남 지역 기초단체장 8곳을 목표로 한 평화당 지도부는 호남의 거점도시인 광주와 전주에 진을 쳤다. 먼저 광주가 지역구인 장병완 원내대표와 김경진 상임선대위원장 등 지도부와 당 소속 후보들은 이날 오전 광주 시의회에서 합동 기자회견을 갖고 “정치는 견제 세력, 경쟁 체제가 만들어져야 비판과 경쟁 속에서 발전할 수 있다”며 “공천 등의 과정에서 오만의 극치를 보여준 민주당에 맞서 견제할 수 있는 올바른 야당인 평화당에게 표를 모아 달라”고 말했다.

조배숙 대표도 이날 자신의 지역구인 전북 익산에서 지원 유세를 시작한 뒤, 오후 전주로 이동해 기자회견을 가졌다. 조 대표는 “한반도 평화분위기에 망가지는 경제는 보이지 않는다”며 “평화는 평화고 경제는 경제”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에게 표를 주면 실패한 경제정책을 계속할 것이고 경제는 더 나빠질 것”이라며 “선거를 통해 민주당의 경제실패에 경종을 울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유빈 기자 yubi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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