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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교민 고교생, 환경올림피아드서 금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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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교민 고교생, 환경올림피아드서 금상 수상

입력
2017.06.19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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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희중군이 국제 환경올림피아드에서 금상을 수상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최희중군이 국제 환경올림피아드에서 금상을 수상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중국 교민 최희중(17)군이 전 국제 환경올림피아드(GENIUS Olympiad 2017)에서 전 세계 영재들과 겨뤄 금상을 받았다.

19일 중국한인회와 교민들에 따르면 베이징(북경) WAB 고교 2학년인 최군은 지난 1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주립대 오스웨고 캠퍼스에서 열린 국제 환경올림피아드 본선에서 디자인 부분 금상을 따냈다. 이번 본선에서는 73개국 1,253개 작품이 치열한 경쟁을 벌였으며, 최군은 지구 대기오염의 심각성을 알리는 작품을 제출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최군은 수상 소감을 통해 “학교에서 디자인 클럽을 직접 만들고 포스터를 디자인하면서 국제대회에도 참가하고 싶은 욕심이 생겼다”면서 “앞으로 지구 환경보호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좋은 디자인으로 유익한 정보를 전달하고 싶다”고 말했다. 국제 환경올림피아드는 전 세계 고등학생들이 참여하는 환경 프로젝트 공모전으로 디자인 등 7개 분야로 나눠 시상한다.

베이징=양정대 특파원 torc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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