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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삼호重 세월호 직립 수익금 3억 기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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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삼호重 세월호 직립 수익금 3억 기탁

입력
2018.07.12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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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군ㆍ가족협의회 각 1억

목포시 1억은 18일 전달 예정

현대삼호중공업이 11일 영암군청 회의실에서 세월호 직립공사 수익금 1억원을 영암군에 기탁했다. 현대삼호중 제공
현대삼호중공업이 11일 영암군청 회의실에서 세월호 직립공사 수익금 1억원을 영암군에 기탁했다. 현대삼호중 제공

전남 영암군은 전날 현대삼호중공업이 세월호 직립공사 수익금 1억원을 ‘행복실현 사랑나눔’ 행사를 통해 지정ㆍ기탁했다고 12일 밝혔다. 영암군은 이 기탁금을 사회복지시설과 소외 계층에 전달할 예정이다.

전동평 영암군수는 “최근 경기침체 등으로 조선업 환경이 가장 어려운 때에 기꺼이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하고자 나눔을 실천해 주신데 대해 감사드린다”며“기부자의 소중한 뜻에 따라 기부금을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현대삼호중공업은 지난 5월 세월호 직립작업을 한달가량 앞당겨 마무리한 후 인건비 등실경비를 제외한 직립작업 수익금 전액을 기부하기로 약속했으며 11일 영암군청에서 전달식을 가졌다.

앞서 현대삼호중공업은 지난달 21일 4ㆍ16 세월호 가족협의회에 1억원을 전달했으며, 오는 18일 목포시에도 1억원을 기탁할 예정이다.

현대삼호중공업 윤문균 사장은“소외되고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정을 나눌 수 있는 계기가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기회가 주어지는 대로 여러 가지 방법을 통해 지역사회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해양수산부는 지난 1월 현대삼호중과 159억원에 세월호 직립작업 계약을 했으며, 수익금 3억원을 남겼다.

박경우 기자 gwpar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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