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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 #영화]'강철비'→'신과함께'…'1987', 韓영화 흥행배턴 이어받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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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 #영화]'강철비'→'신과함께'…'1987', 韓영화 흥행배턴 이어받을까

입력
2017.12.26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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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철비', '신과함께'가 극장가에서 좋은 성적을 기록 중이다. '1987'은 오는 27일 개봉한다. '강철비'·'신과함께'·'1987' 공식 포스터
'강철비', '신과함께'가 극장가에서 좋은 성적을 기록 중이다. '1987'은 오는 27일 개봉한다. '강철비'·'신과함께'·'1987' 공식 포스터

'강철비', '신과함께- 죄와 벌'(이하 신과함께)가 2017년 연말 극장가를 주름잡고 있다. 국내 영화의 힘을 보여주고 있는 가운데, 곧 등판할 '1987'이 두 영화의 흥행 기세를 이어받을 수 있을지 시선이 모인다.

2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신과함께'는 지난 25일 121만 402명의 관객을 동원, 누적관객수 476만 4419명을 기록했다. 이 기세라면, '신과함께'는 개봉 1주일 만에 관객수 500만 돌파라는 쾌거를 거머쥘 것으로 보인다.

'강철비'는 같은날 32만 8235명의 관객을 끌어모으며 박스오피스 2위 자리에 랭크됐다. 핵전쟁, 핵무장을 소재로 남북관계를 다룬 '강철비'는 진중하고 어두운 분위기를 추구한다. 연말이면 인기를 끄는 가족 드라마, 로맨틱 코미디 등과 같은 작품과 상반된 색채를 보이는 것. 때문에 '강철비'는 흥행에 어려움을 겪는 게 아니냐는 우려를 한몸에 받았다.

그러나 '강철비'는 영화를 빌려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뚝심 있게 그려내며 관객 및 평론가들의 호평을 끌어냈다. 결과 '강철비'의 누적관객수는 345만 9509명이다. '신과함께'와 쌍끌이 흥행을 자랑하며 400만 관객 돌파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 

이처럼 12월 박스오피스 상위권은 '강철비', '신과함께'와 같은 국내 영화가 차지하고 있다. 화려한 볼거리와 휴 잭맨이라는 할리우드 스타를 전면에 내세운 '위대한 쇼맨', 넓으면서도 견고한 팬층을 자랑하는 '스타워즈: 라스트 제다이'와 같은 대작들의 등판 속에서도 '강철비'와 '신과함께'의 흥행 기세는 꺾이지 않았다.

국내 영화의 호성적이 계속되는 가운데, 오는 27일 개봉하는 '1987'가 '강철비', '신과함께'와 함께 흥행세를 이어갈 것인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987'은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과 6월 민주항쟁을 다룬 영화로 김윤석, 하정우, 김태리, 유해진 등 '믿고 보는' 배우들이 총출동, 개봉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아울러 '지구를 지켜라', '화이: 괴물을 삼킨 아이'로 마니아층을 확보한 장준환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기대감을 배가했다. '1987'에 대한 예비 관객들의 관심은 예매율로 나타났다. 2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1987'은 오후 3시 기준 예매율 2위에 올랐다. 

이렇게 '1987'은 예매율 상위권 랭크로 흥행 기세를 예고했다. 과연 '1987'은 이에 걸맞는 성적표를 거머쥘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차유진 기자 chayj@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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