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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볼도 남북 단일팀? AG 끝난 뒤 추진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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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볼도 남북 단일팀? AG 끝난 뒤 추진할 듯

입력
2018.08.16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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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핸드볼 대표팀 유소정이 16일 자카르타 고르 폽키 치부부르 스타디움에서 열린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예선 A조 인도와 경기에서 슛을 하고 있다. 자카르타=연합뉴스
여자핸드볼 대표팀 유소정이 16일 자카르타 고르 폽키 치부부르 스타디움에서 열린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예선 A조 인도와 경기에서 슛을 하고 있다. 자카르타=연합뉴스

핸드볼에서도 남북 단일팀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

이계청 여자핸드볼 대표팀 감독은 16일(한국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고르 폽키 치부부르 스타디움에서 열린 인도와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조별리그 A조 2차전을 마친 뒤 “단일팀 논의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북한 관계자가 이에 대해 이야기를 했다”고 말했다.

한국은 인도를 45-18(20-9 25-9)로 크게 이기고 전날 1차전에서 북한을 39-22로 누른 데 이어 2연승을 질주했다.

이에 대해 대한핸드볼협회 관계자는 “국제핸드볼협회(IHF)와 아시아핸드볼연맹(AHF)이 각기 주관하는 대회에 단일팀 구성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기흥 대한체육회장도 이날 한국 선수단의 선수촌 입촌식을 마친 뒤 “북측과 여러 종목에서 교류를 하자고 의견을 나눴다. 앞으로 단일팀이 확대될 것이라고 믿는다”며 “아직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핸드볼은 오래 전부터 단일팀 구성을 논의했는데 조만간 결론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한 이날 오전 먼저 입촌식을 가진 북한의 원길우 선수단장은 “아시아경기에서 남북 사람이 민족의 슬기와 기상을 멋지게 떨쳐야 한다”며 “단일팀 경기에서도 북과 남이 단합된 힘을 과시하길 바란다. 앞으로 단일팀은 더 많은 종목을 해야 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실제로 단일팀이 성사된다면 여자대표팀은 오는 12월에 예정된 2018 AHF 여자 아시아선수권, 남자대표팀은 내년 1월 2019 IHF 남자 세계핸드볼선수권대회에 하나의 팀으로 출전할 것으로 보인다.

강주형 기자 cubi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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