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섭 기자

등록 : 2017.02.17 21:00
수정 : 2017.02.17 21:00

‘안방에서 강한데…’ SK의 6강 희망 꺾은 KGC인삼공사

등록 : 2017.02.17 21:00
수정 : 2017.02.17 21:00

KGC인삼공사 오세근(왼쪽)이 17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SK와 경기에서 레이업 슛을 하고 있다. KBL 제공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 경쟁에 뒤늦게 뛰어든 서울 SK는 안방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희망의 불씨를 살리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문경은 SK 감독은 17일 안양 KGC인삼공사와 홈 경기를 앞두고 “나를 비롯한 선수들이 이 곳을 편하게 느낀다”며 “이번 주 일정이 한 경기뿐인데 이기면 6위 창원 LG와 격차(2.5경기)를 줄일 수 있고, 추후 경기 결과에 따라 더(격차가) 줄어들 수도 있다”고 밝혔다.

SK는 홈에서 기운이 좋다. 2012년 11월부터 2013년 11월까지 역대 홈 경기 최다 26연승을 질주했고, 이날 경기 전까지도 홈 4연승을 달렸다. 올 시즌 안방 성적은 12승9패로 선전한 반면 원정 경기 성적은 4승15패로 어깨를 펴지 못했다.

SK의 희망은 안양 KGC인삼공사를 만나 한풀 꺾였다. KGC인삼공사는 이날 2016~17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SK를 83-78로 꺾고 공동 1위에서 단독 선두로 뛰어올랐다. 이날 창원에서 LG가 공동 1위였던 서울 삼성을 80-75로 제압하면서 SK와 LG의 승차는 3.5경기로 벌어졌다.

53-62로 뒤진 채 마지막 4쿼터를 맞은 SK는 매서운 뒷심을 발휘했다. 경기 종료 2분38초 전 김민수의 3점포로 74-76까지 바짝 따라붙으며 기세를 올렸다. 그러나 이후 상대 데이비드 사이먼에게 연속으로 골밑슛을 허용해 76-80으로 벌어졌고, 20초를 남기고는 오세근의 공격 리바운드에 이은 이정현에게 2점을 내줘 경기를 뒤집는데 실패했다. KGC인삼공사는 사이먼이 23점 11리바운드, 오세근이 21점 4리바운드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SK는 김선형이 22점 6어시스트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김지섭기자 onio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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