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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립무용단‘맥’30일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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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립무용단‘맥’30일 선보여

입력
2017.11.29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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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37회 정기공연 버꾸춤ㆍ승무ㆍ살풀이 등

국가지정 중요무형문화재 춤 전승

천안시립단도 목포 첫 선

박수경 전남 목포시립무용단 예술감독이 단원들과 함께 목포춤을 선보이고 있다.
박수경 전남 목포시립무용단 예술감독이 단원들과 함께 목포춤을 선보이고 있다.

전남 목포시립무용단의 제37회 정기공연 ‘맥’(脈)이 오는 30일 오후 7시30분 목포시민문화체육센터 대극장에서 막을 올린다.

이번 공연의 주제는 맥으로 한국춤의 정통성을 잇는 예술혼의 뿌리에다가, 전통춤에 바른 인식과 창조적인 예술세계를 구축한다. 특히 예술의 도시 목포를 알리고 목포춤을 세계화 하는 아름다운 춤의 미래가치를 만들어 가는 여정을 담은 작품들이 선보인다.

목포시립무용단은 국가지정 중요무형문화재인 춤과 다양한 우리의 민속춤을 재구성한 춤판을 선보일 예정이여 주목된다. 천안시립흥타령풍물단의 ‘판놀이’가 목포에서 첫 선을 보이고, ‘버꾸춤’의 창시자인 서한우 예술감독이 목포시립무용단과 협연해 ‘한푸리민속악단’ 연주가 무대에 오른다.

목포 출신 고 이매방 선생의 수제자인 최창덕 우리춤협회 이사장이 국가지정 중요무형문화재‘제27호 승무’와 ‘사풍정감’(선비의 남성춤)을, 박수경 목포시립무용단 예술감독과 시립무용단이 ‘제 97호 살풀이춤’을 선보인다.

박 감독도 직접 무대에 올라 극락 천도하는 무속의례인‘지전춤’을 공연하는데 해설은 송현석 국립국악원 기획운영단 PD가 맡는다.

박 감독은 “춤을 향한 쉼 없는 열정과 투혼으로 혼연일체가 된 단원들이 작품과 미래 무용의 가치를 볼 수 있는 기회”이라며 “무용이라는 예술장르를 통해 목포춤의 저변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경우 기자 gwpar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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