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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일 이지스함, 가상의 北 미사일 추적 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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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일 이지스함, 가상의 北 미사일 추적 훈련

입력
2017.03.14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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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일본이 지난 3일(현지시간) 미 하와이 먼바다에서 'SM3블록2A' 미사일을 발사 실험하는 모습. 연합뉴스
미국과 일본이 지난 3일(현지시간) 미 하와이 먼바다에서 'SM3블록2A' 미사일을 발사 실험하는 모습. 연합뉴스

한미일 세나라 해군이 14~15일 한반도 주변 해역에서 북한 탄도미사일을 공동으로 탐지ㆍ추적하는 미사일경보훈련(Missile Warning Exercise)을 실시한다고 해군이 14일 밝혔다. 가상의 북한 탄도미사일을 상정하고, 이에 대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주고받는 훈련이다.

이번 훈련에는 우리 해군의 세종대왕함과 미 해군의 커티스윌버함, 일본 해상자위대의 키리시마함 등 고성능 레이더를 갖춘 이지스 구축함 3척이 참가한다. 해군은 "실제 표적을 발사하는 게 아니라 컴퓨터 시뮬레이션에서 북한 탄도탄을 모사(模寫)한 가상의 모의 표적을 두고 각국 이지스 구축함이 이를 탐지ㆍ추적하면서 3자가 이에 대한 정보를 교환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고 설명했다.

한미일 간 미사일경보훈련은 지난해 10월 제48차 한미 연례안보회의(SCM)에서 한미일 3국 간 미사일경보훈련을 정례화하기로 합의한 데 따라 개최된 것이다. 지난해 6월 하와이 인근 해역에서 첫 훈련을 실시한 이후 지난해 11월과 올해 1월에 이어 이번이 네 번째 훈련이다.

군 관계자는 "북한의 미사일 도발이 다시 빈번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훈련이 실시됐다는 데 전략적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북한은 지난달 12일 신형 중거리탄도미사일(IRBM)인 북극성2형을 발사한 데 이어 이달 6일 스커드-ER로 추정되는 탄도미사일 4발을 발사했다.

조영빈 기자 peoplepeopl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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