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지
기자

등록 : 2017.11.01 09:49
수정 : 2017.11.02 13:57

[영상] ‘피로 물든 핼러윈’ 미국 뉴욕 테러범 체포 장면 공개

등록 : 2017.11.01 09:49
수정 : 2017.11.02 13:57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맨해튼 ‘트럭 테러’ 용의자인 우즈베키스탄 출신의 세이풀로 사이포브(29)가 경찰에 체포되는 영상이 유튜브에 공개됐다. 영상에는 가짜 총을 들고 도로를 휘젓고 다니는 사이포브와 그 모습에 겁먹은 사람들의 모습이 담겼다.

사이포브가 총을 들고 왔다갔다할 때마다 주변에서 “세상에”라는 목소리가 들렸다. 경찰은 총을 쏴 사이포브를 제압했다. 총에 맞은 사이포브는 바닥에 바짝 엎드렸다. 경찰은 사이포브 위로 올라타 그의 손에 수갑을 채웠다. 이 영상은 사이포브를 피해 근처 건물에 숨어있던 시민들이 촬영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맨해튼 ‘트럭 테러’ 용의자 우즈베키스탄 출신 세이풀로 사이포브(29)가 경찰에 체포되는 영상이 공개됐다. 유튜브 캡처

총을 맞고 체포된 사이포브는 생명에 지장은 없으며 현재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사이포브는 사고 당일 오후 3시 5분께 트럭을 끌고 맨해튼 중심가 챔버스 거리 일대 자전거 도로를 덮쳐 20블록 가량을 돌진했다. 이 사고로 최소 8명이 숨지고, 11명이 부상을 당해 병원에 옮겨졌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사이포브는 트럭이 스쿨버스와 충돌하자 총을 들고 내려 보행자들에게 쏘는 시늉을 하기도 했지만 이 총은 가짜로 드러났다. 사이포브가 범행 뒤 이슬람국가(IS) 등 이슬람 급진 무장단체에서 주로 쓰는 말인 “신은 위대하다”를 외친 것으로 전해져 그의 범행에 IS가 배후에 있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한편, 뉴욕 경찰은 아직까지 이번 사건에 IS가 연루됐을 가능성을 언급하진 않고 있다. 앤드루 쿠오모 뉴욕 주지사는 공개 성명에서 ‘외로운 늑대’(자생적 테러범)로 보인다며 테러 모의 증거는 없다고 밝혔다. 이순지 기자 seria112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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