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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맥도날드 점장 4명, 세계 상위 1% 점장에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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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맥도날드 점장 4명, 세계 상위 1% 점장에 선정

입력
2017.12.08 17:53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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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위부터 시계 방향으로) 천안두정 DT점 최미영 점장, 코엑스점 박아름 점장, 부산영도 DT점 백지선 점장, 청담 DT점 고재경 점장. 맥도날드 제공
(왼쪽 위부터 시계 방향으로) 천안두정 DT점 최미영 점장, 코엑스점 박아름 점장, 부산영도 DT점 백지선 점장, 청담 DT점 고재경 점장. 맥도날드 제공

한국 맥도날드 매장에서 근무하는 점장 4명이 전 세계 맥도날드 매장에서 가장 뛰어난 ‘상위 1% 점장’으로 뽑혔다.

맥도날드는 고재경 점장(청담 DT점), 박아름 점장(코엑스점), 백지선 점장(부산영도 DT점), 최미영 점장(천안두정 DT점) 등 4명이 ‘2018 레이 크록 어워드'수상자로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맥도날드 창립자의 이름을 따 제정된 ‘레이 크록 어워드’는 맥도날드가 진출해 있는 120여 개국의 3만7,000여 매장에서 가장 뛰어난 상위 1%에 해당하는 점장을 선정해 시상한다. 한국맥도날드는 수상자 4명이 고객에게 최고 서비스를 제공하고 사람 중심의 기업 철학을 실천해 다른 직원의 성장을 돕는 등 다양한 공로를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

수상자들은 내년 4월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열리는 ‘레이 크록 어워드 갈라’에 초청된다. 또 1개월 치 급여에 해당하는 상금과 미국 왕복 항공권, 호텔 숙박권을 받는다. 1인 동반이 가능해 가족이나 친구와 함께 시상식에 참석할 수 있다.

고등학교 1학년 때 아르바이트 직원인 크루로 입사해 점장이 된 최미영 천안두정 DT점 점장은 “맥도날드에는 다양한 배움과 성장의 기회가 열려 있어 열정과 역량을 갖춘 사람이라면 누구나 도전할 수 있다”며 “전 세계 상위 1% 점장에게만 주어지는 큰 상을 받게 돼 매우 영광스럽고, 앞으로 후배 직원들에게도 더욱 좋은 모범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 씨뿐 아니라 고재경 점장과 백지선 점장, 최미영 점장도 크루로 맥도날드 일을 시작했다. 한국맥도날드 관계자는 “전 세계 맥도날드 매장의 점장 90%가 아르바이트 직원인 크루 출신”이라며 “한국에서는 매년 300여명의 크루들을 정규직 매니저로 전환 채용하고 크루에게도 본사 직원들과 동등한 복리후생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민재용 기자 insight@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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