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들과 나란히 생존 투쟁을 벌이는 사람들
글로벌 다큐멘터리 (KBS1 오후 8.10)
호주 북부의 해안 습지에는 사나운 포식자 바다악어가 서식한다. 악어 사냥이 금지된 이후 바다악어 개체 수가 크게 늘어났다. 삼림 관리원들은 악어 알을 채집해 악어 농장에 납품할 수 있지만, 이는 목숨을 걸어야 할 만큼 위험한 일이다. 네네츠족은 시베리아 북부의 야말 반도에서 순록 떼를 방목하며 살아왔다. 하지만 기후 변화로 그들의 생존을 도와온 순록이 위협 받고 있다. 프로그램은 작은 섬에서 전통적인 방법으로 고기를 잡으며 살아가는 어부 등 변화하는 자연 환경에서 동물과 함께 살아남고자 애쓰는 사람들을 만난다.
사후세계는 정말 존재하는 것일까?
일요시네마 ‘히어애프터’ (EBS1 낮 12.10)
미국에 사는 조지(맷 데이먼)는 사후세계와 소통할 수 있는 특별한 능력을 갖고 있다. 하지만 그 능력 때문에 사랑하던 여인을 떠나 보내고 남모를 고통을 겪는다. 갑작스런 쓰나미에 죽음의 문턱까지 가는 경험을 한 마리(세실 드 프랑스)는 프랑스에서 사후세계를 파헤치게 되고, 보이는 사실만을 믿던 기자로서의 삶에 커다란 변화를 맞이한다. 한편 영국 런던의 소년 마커스(조지 맥라렌/프랭키 맥라렌)는 사고로 자신의 반쪽인 쌍둥이 형을 잃고 삶 저편 세계에 대한 해답을 간절히 찾아 헤맨다. 감독 클린트 이스트우드. 원제 ‘Hereafter’(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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