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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태우의 서금건강법] 비행기 탈 때 귀 아프면 ‘골무반지 요법’ 큰 도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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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태우의 서금건강법] 비행기 탈 때 귀 아프면 ‘골무반지 요법’ 큰 도움

입력
2017.07.31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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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태우 고려수지침학회 회장

비행기 탈 때 귀 아프면
비행기 탈 때 귀 아프면
골무지압구(중지)
골무지압구(중지)

휴가철을 맞아 해외로 떠나는 사람이 부쩍 늘었다. 하지만 비행기 여행이 반갑지 않은 사람도 있다. 고도에 따른 기압과 산소 양의 변화, 그리고 운동 부족으로 혈액순환에 장애가 오기 때문이다.

또 오랜 여행이 스트레스가 돼 위장장애나 심장에 부담을 주기도 한다. 가볍게는 귀가 먹먹하고 약간의 통증, 코가 막히는 증상, 빈혈기 등이 나타난다. 심하면 호흡곤란, 심근경색이나 중이염 악화, 다리부종, 혈당치의 변화가 찾아와 위험한 상황에 처하기도 한다.

이런 항공성 질병은 생명을 다툴 응급상황이 아니라면 서금요법이 유용하다. 예컨대 가벼운 항공성 중이염이나 귀의 압통이나 두통ㆍ어지럼증이 심하면 양손 중지 끝부분인 손톱 부위를 꼭꼭 누르거나 중지의 손톱 주위를 압진봉이나 금침봉으로 압박 자극한다.

가장 좋은 방법은 은으로 만든 골무지압구를 양손 중지에 끼는 것이다. 골무지압구가 없으면 알루미늄 은박지로 중지 전체를 감싸면 도움이 된다. 비행기 탑승 중에도 계속 끼고 있으면 비행기가 흔들려도 항공성 중이염증상은 거의 나타나지 않는다.

몸이 허약해 항공병을 견디기 힘들면 심장 기능을 강화하는 N1, G7ㆍ15, J7를 침봉으로 10~30초씩 자극해 보자. 그리고 기마크봉 금색 소형을 붙인다. 이어 호흡 기능을 강화시키는 A8ㆍ12ㆍ16ㆍ18ㆍ20ㆍ22ㆍ24 자리를 침봉으로 10~30초씩 누른다.

또 폐 기능을 강화하는 C9ㆍ11, F5, G11 자리에 기마크봉을 붙이면 폐활량이 많아지면서 뇌에 산소 공급이 잘 된다. 몸이 약하거나 질환이 있다면 여행을 떠나기 전에 건강검진을 받는다. 기마크봉이나 골무지압구를 휴대해 즐거워야 할 여행이 고통의 여행이 되지 않도록 하자.

유태우 고려수지침학회 회장
유태우 고려수지침학회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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