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핑클 출신 배우 이진(36)이 미국 하와이에서 6세 연상 일반인과 결혼식을 올린다.
이진의 소속사 킹콩엔터테인먼트측은 “이진이 오는 20일 하와이에서 미국에서 금융업에 종사하는 일반인 남성과 결혼식을 갖는다”며 “하와이 현지 교회 목사의 주례 하에 일가 친척들만 함께 하는 비공개 스몰 웨딩으로 진행되며 식후 하와이에 머물며 신혼여행을 즐길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이진은 지난 2014년 예비신랑을 지인의 소개로 만나 1년여 교제 끝에 결혼을 결심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 태생의 미국 시민권자인 예비신랑은 훤칠한 호남형으로 알려져 있으며 자상한 성품이 이진을 사로잡았다고 소속사측은 전했다.
이진은 결혼 후 당분간 남편과 함께 미국 뉴욕에 머물며 신접 살림을 차릴 계획이다. 또한 한국을 오가며 연예활동도 이어갈 것 예정이다.
한편 1998년 핑클로 데뷔한 이진은 2002년 MBC시트콤 ‘논스톱’을 시작으로 배우로 전향해 연기생활을 이어갔다. 이후 ‘왕과 나’, ‘혼’, ‘영광의 재인’, ‘출생의 비밀’‘빛나는 로맨스’ 등에 출연했다.
강은영기자 kis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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